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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단오 축제...시민 발길 이어져

2024.06.09 20:30
내일(오늘)은 모내기를 끝내고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단옷날입니다.

우리나라 5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의 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변한영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액운을 쫓아준다는 창포물이
안개처럼 분사되는 터널에서
아이와 어른이 더위를 식힙니다.

창포물로 손을 씻는 체험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김혜연 / 전주시 덕진동 :
창포물로 머리를 감거나 손을 씻으면
액운도 떨친다고 해서 아이랑 한번 재밌는
경험해 보려고 이렇게 와봤습니다.]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 대회는
단연 최고의 인기입니다.

모래판 위에 선 이들은 일반인들이지만
샅바 잡기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긴장감 속에 화려한 기술로
승부가 날 때마다
관중들의 감탄과 환호가 쏟아집니다.

[송현 / 전주시 덕진동 :
아이들 체험하는 거 해서 데리고 나왔는데
아이도 즐거워하고 씨름 보니까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있고 재밌네요.]

아이들은 그네에 올라 바람을 맞으며
모처럼 자연을 만끽합니다.

딱지치기와 전통 문양 만들기 등
각종 체험 부스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무료로 나눠주는 창포주와
수리취떡을 먹기 위한 긴 줄도 생겼습니다.
[강민철, 강민하 / 전주시 송천동 :
음식도 맛있고 구경할 것도 많고요,
정말 좋네요. (우리 공주님은 어땠어요?)
재밌었어요.]

일 년 중 햇볕의 따뜻한 기운인 양기가
가장 왕성하다는 단옷날.

시민들은 축제 현장을 찾아
우리 조상들의 전통문화를 즐기며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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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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