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출신 IOC 위원장... 유치전 시동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수영 영웅,
커스티 코번트리가 선출됐습니다.
IOC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으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2036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되는 가운데,
김관영 지사도 조만간 IOC를 방문해
본격적인 유치전에 시동을 걸
예정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10대 IOC 위원장으로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
새 수장에게 붙은 타이틀은 최초의 여성,
그리고 첫 아프리카 대륙 출신입니다.
코번트리는 자신의 당선은
IOC가 다양성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번 위원장 선거 결과는
2036 하계 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에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어
더욱 주목됐는데, 코번트리 당선인은
그동안 개최지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아 왔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집트가
2036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코번트리가 강조해 온
여성의 지위 향상 등 성 평등에 맞춰
유치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정은천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다양성, 포용성, 평등성에 주안점을 두고
우리 전주 올림픽이 거기에서 얼마만큼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설명할 것입니다.)]
김관영 지사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함께
다음 달 8일 IOC를 방문해
바흐 위원장에게 올림픽 전북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바흐 위원장은 오는 6월 퇴임해
명예위원장으로 활동하지만
IOC 위원의 70% 이상이 바흐 위원장
체제 때 선출돼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을
지지해 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지난 12일) :
전북의 개최 계획을 최초로 설명을
한번 드릴 테니 기회를 한 번 주십시오라고
신청을 해놨어요.]
현재 109명의 IOC 위원 가운데 한국 위원은
1명뿐으로 코번트리 차기 위원장과의
접점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OC 차기 위원장이 선출됨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 결정 방식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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