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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CJ택배 파업 석 달째...정상화 '막막'

2021.11.04 20:30
익산에서 CJ대한통운 택배의
한 대리점 소속 기사들이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지 석 달이 넘었습니다.

해당 대리점의 영업지역에서는
운송 차질로 시민 불편도 큰데요.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익산에서 CJ대한통운 택배 대리점으로는
가장 큰 대리점.

이곳의 택배 기사 36명이 파업에 나선 건 지난 8월입니다.

늘어난 택배 물량만큼
수수료를 올려달라며 시작한 파업이
어느새 석 달을 넘겼습니다.

기사들과 대리점이 수수료를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CJ대한통운 익산지역 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배달하시는 분이 대리점주보다 돈을 더 많이 벌고 있어요. 
더 적게 버는 분도 있지만 더 많이 벌고 있어요. 더 수수료
달라고 하잖아요? 대리점에서는
적자 나면서 줄 수가 없잖아요.]

파업으로 집하장에는 주인을 찾지 못한
1만 5천 개의 택배가 나뒹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익산 지역 택배가 중단돼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수시로 올라옵니다.

최근에는 택배 발송을 도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습니다.

전국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6월 택배노사가
택배 기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택배 요금을 170원 올리기로 합의했지만, 정작 기사들을 위해서는
단 한 푼도 쓰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정현호/전국택배노조 전북지부장:
지금 그 비용을 택배 기사 처우를 위해서 사용한다고 해놓고 
고스란히 지금 비용이 36.8원이라는 분류작업 비용만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고요.]

하지만, CJ대한통운은
기사들과 대리점 간의 문제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중순부터는
파업 기사들의 배송 구역에 대해
택배 접수 자체를 중단하는
'집하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파업과 시민 불편이 길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재에 나서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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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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