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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아파트 증여 '역대 최다'

2021.11.28 20:30
아파트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각종 규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느슨한 오피스텔 거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이는
아파트 증여도 기록을 새로 썼는데요,

당분간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시 장동의 한 오피스텔입니다.

올해만 전용면적 20에서 84제곱미터인
36채가 팔렸습니다.

전용면적이 21제곱미터인
덕진동의 이 오피스텔은 31채가
매매됐습니다.

[박준철/공인중개사:
임대를 놓으시는 분들은 40대부터 70대까지 좀 다양하고요, 그다음에 주거용으로
쓰실 분들은 젊은 층 3·40대, 2·30대까지 이렇게...]

전북에서 오피스텔 거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매매 건수가 220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를 50건 이상
훌쩍 넘었습니다.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후
이미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취득세 부담이 없는 데다 아파트와 달리
대출 규제도 받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아파트의 경우 증여가 급증했습니다.


올해 9월까지 1,715건으로
최다 기록을 바꾼 데다
수도권을 빼면 대구와 충남, 경북에 이어
네 번째로 많습니다.


각종 규제와 세금 부담으로 인한
풍선효과라는 분석입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팔자니 양도소득세 때문에 무거워서
못 팔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증여로 가고, 또 대출 규제나 1가구 2주택이 세금이
굉장히 높다 보니까 이게 오피스텔로
갈아타는 양상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오를수록
오피스텔 매매와 아파트 증여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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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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