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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물고기 체험 명소...왜?

2022.05.01 20:30

완주군에는 관상어 양식장으로 시작했다가
어류 체험 명소가 된
이른바 물고기 마을이 있는데요,

오는 6월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무슨 사정인지,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완주군 이서면의 물고기 마을.

세계 최초 개량에 성공해
특허를 받은 품종인 블랙엔젤을 비롯해
250여 종, 300만 마리의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평일에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정민 기자:
물고기 마을은 매년 방문객이
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오는 6월 폐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하천정비사업 구역에
포함된 탓입니다.

물고기 마을 부지의 3분의 2가
강제 수용돼 이곳에서는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진 겁니다.

보상금을 받기는 했지만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는 게 여의치 않자
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는 관람료도 받지 않는데
폐업 소식을 접한 방문객들은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정자향/전주 아중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여기를 너무 좋아하고 실제로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잘 없거든요.
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사라진다고 해서
너무 아쉬워요.]

물고기 마을 운영자는
지자체의 도움을 바라고 있습니다.

[류병덕/물고기 마을 대표:
50년간 반세기 동안 일궈온 문화적인
공간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이 가치를
인식조차 못 하고 있으니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는
물고기 마을 운영자를
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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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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