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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워요"...외국어 간판 홍수

2022.06.06 20:30
간판은 무언가를 알리는 기능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대부분의 간판은
한글 대신 외국어로 쓰여있어
보기 불편하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한글 간판을 늘리기 위한 고민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가가 모여있는 전주의 한 거리.

곳곳에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로 쓰인 간판이 가득합니다.

외국어 발음을 한글로 적어놓거나
건물 한쪽이 모두 외국어 간판인 곳도
있습니다.

대학가 역시
외국어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민석/전북대 4학년:
외국어로 된 간판이 예쁜지도 잘 모르겠고,
식당이나 카페 찾는 데
굉장히 불편해서...]

특히 고령층은 외국어 간판이 낯설고,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영숙/전주시 효자동:
젊은이들도 못 알아볼 외국어를 갖다
놓으면 솔직히 진작부터 반대했어요.
우리나라 말로 했으면 좋겠어요 전부 다.]

(투명 자막)
실제로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조사를 보면
70세 이상의 외국어 이해도는
60대 이하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투명 자막)

전주 한옥마을은 한옥마을답게
한글 간판이 대부분입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김예인/관광객:
한옥마을에서는 (간판이) 한글로 다 돼
있으니까 이해하기도 쉽고 정겹고,
한국의 미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외국어 간판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자체 차원의 한글 간판 지원이나
홍보는 없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하영우/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기관 차원에서의 홍보물 같은 것들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배포한다면
쉬운 우리말로 돼 있는
뜻깊은 우리말로 돼 있는 간판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글.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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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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