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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신난 아이들

2022.07.02 20:30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산도 들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때이른 무더위에
아이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 마냥
여름을 즐겼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울창한 숲이 감싸안은 계곡에
물소리, 바람소리,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합니다.

튜브에 몸을 실은 아이들은
한낮 눈부신 땡볕도 아랑곳 하지 않고,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은
아이보다 엄마 아빠가 더 신이 났습니다.

[김 태 정 전주시 송천동
집에만 있었으면 많이 더웠을 텐데
시원한 곳에 나오니까 아이도 즐거워하고 그래서 같이 나오니까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 그늘 아래 펼친 식탁에 고기를 굽고,

풀냄새, 계곡 바람을 벗삼은 식사는 무엇
하나 부러울 게 없는 성찬입니다.

[전 하 오 완주군 봉동읍
더위도 식힐겸 해서 아들이랑 가족들끼리 놀러나왔는데 삼겹살도 더 맛있고,
나와서 구워먹으니까 시원한 것 같습니다.]

'놀토피아 현장음'

암벽 등반 시합을 하는 아이들의 재빠른
몸놀림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재크와 콩나무의 주인공처럼 나무를 타고 올라도 보고,

아찔한 줄사다리를 타고 내리는 짜릿함에 더위는 저만치 달아납니다.

[최 다 희 전주시 삼천동 :
올라갈 때는 엄청 무섭고 떨리는데 내려올 때는 시원하고 짜릿하면서 뿌듯한 느낌이 든다고요.]

밖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지만
실내 놀이터에서는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박 지 연 대전시 관저동 :
여기 지역 주민이 추천해줘서 와봤는데요 일단 안전시설도 잘 돼 있고 더위에 시원하고 쾌적하게 놀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때이른 무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지만
아이들에겐 더워서, 또 시원할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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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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