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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감나무골·기자촌 내년 분양...분양가는?

2022.08.16 20:30
전주의 감나무골과 기자촌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철거 작업이 시작되면서
내년이면 아파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반분양 물량이 3천 세대에 가까운 만큼
분양가를 놓고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지구입니다.

이곳은 전주시 서신동에 위치해
재개발 지구 가운데
노른자로 평가받습니다.

지난 2020년 1월에 착공 바로 전 단계인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뒤
철거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70%가량 철거가 이뤄진 가운데
조합 측은 올해 안에 철거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럴 경우 내년 상반기에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분양 계획도 함께 나올 전망입니다.

[고창학/전주 감나무골재개발조합장:
올 10월 안으로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고요,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돼있습니다. 착공과 동시에 일반 분양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전주시 노송동의 기자촌 재개발 지구 역시
지난해 7월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뒤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20%가량 철거가 이뤄졌는데
이르면 내년 5~6월쯤 아파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곳을 합쳐 일반 분양 물량만
2천8백 가구에 이르는 만큼
관심은 분양가에 쏠리고 있습니다.

재개발 조합들은 건설 자재 가격 등이
크게 오른 만큼
분양가에 반영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노승곤/전주 기자촌재개발조합장:
여러 가지 원자재값이나 또 뭐 인건비나 여러 가지 건설 비용 단가가 상승해서 공사비에 대한 조정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정부도 이주비 대출 이자 등
지금껏 분양가에 반영하지 않던
비용 일부를 새로 포함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꿀 계획입니다.

관심은 전주시가 승인할 분양가격입니다.

그동안 전주시는 3.3제곱미터당 분양가를
가급적 1천만 원 안팎에서 유도해왔는데,
내년에 분양할 두 아파트 역시
적정 수준에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유상봉/전주시 건축과장:
토지비, 건축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적정 가격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대형 재개발 사업 지역들의
아파트 분양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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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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