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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에 둘러싸인 전주 감나무골 주민들

2022.11.21 20:30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지역은
크게 디귿자 형태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한 가운데 마을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 현장의
통행로나 안전시설이 턱없이 미흡해서
마을 주민과 인근 학교를 오가는 학생들이
큰 불편과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일 아침,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임시로 개방된 공사장 샛길로 등교합니다.

지난 5월, 재개발 철거공사가 시작되면서
기존 통행로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울타리는
허름한 그물망이 고작이고
바로 그 너머에선 철거작업이 한창입니다.

[인근 학생(음성변조):
실수로 넘어진 적이 있는데 바로 앞에 유리 파편이 있어서 좀 크게 다칠 뻔했어요.]

주민들도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CG)
공사 현장이
마을을 ㄷ자 형태로 둘러싸고 있다 보니
자칫 화재나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CG)

[전주 감나무골 주민(음성변조):
화재가 났다든가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든가 그러면 여기를 빨리 찾아와야 할 거 아니에요. 응급한 상황에서 대처하기 어렵다...]

일상의 불편도 적지 않습니다.

곳곳에 가림막이 설치되면서 주차 공간도 크게 줄었습니다.

공사장 가까이는 주차가 어렵다 보니
위험을 감수하고 차를 대거나
아니면 먼 곳에 두고 걸어와야 합니다.

[전주 감나무골 주민(음성변조):
그 전에는 집 앞에 (주차)했는데 지금은
저 멀리 가야 하잖아.]

잇단 민원에
전주시는 주민과 조합, 시공사와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주체도,
일정도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협의 일정은 저희가 이제 잡아야 되는
상황이고요. 최대한 빨리 잡긴 할 건데
'정확히 언제다' 이렇게까지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사업의 종료 시점은
2025년으로 앞으로도 2년 이상 남았습니다.

현장 인근 학교 학생들과
주민들의 불편이 하루이틀이 아닌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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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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