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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교통혼잡 심각...'지정제 구간만 1,2백 곳'

2022.11.30 20:30
요즘 전주시내를 다니다 보면
차량이 꽉 막혀서 불편을 겪는 곳이
한 두 곳이 아닙니다.

과거에 비해 혼잡지역이 크게 늘었고,
고질적인 상습 정체구간은
상황이 더욱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출퇴근 시간에는
지정체 구간만 1,2백 곳이나 돼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집중 보도합니다.
먼저 김진형 기자입니다.

오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전주에서 교통이 가장 복잡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서곡교 네거리입니다.

삼천과 전주천을 따라 길게 이어진 도로에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 서 있습니다.

군산과 익산 쪽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보니
언제나 출근시간이면 큰 홍역을 치릅니다.

(s/u)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출근길 차량 가장 정체가 심각한
홍산로의 경우 차량 속도가 7km에
불과합니다.

인근의 서곡광장 주변 아파트 진출입로는
이맘때면 주차장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박창주 운전자 :
여기서 세 번째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는 항상 (교통정체가) 일어나요.
낮에는 괜찮습니다. 출근시간대는 항상
이럽니다.]

서부우회도로는 주요 교차로마다
예외 없이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전주대와 법원.검찰,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고, 김제방면 차량들까지 몰리기
때문입니다.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이같은 출근시간대 지정체 구간은 백 곳이
넘습니다.

운전자들은 매일
전쟁같은 출근길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송진원 운전자 :
지금 최고로 (정체가)피크 거든요.
굉장히 밀리는 시간이에요
이 시간이 제일 밀리고 그래요
1시간 동안에...]

퇴근길 상황은 출근길보다 더 심각합니다.

완주 이서에서
혁신도시를 거쳐 전주대로 향하는 도로에 차량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습니다.

이처럼 전주 외곽부터 시작된 차량정체는
도심 깊숙이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퇴근시간대의 지정체 구간은 170여 군데,
이침보다 무려 70% 가량이나 늘어납니다.

[김형백 전주시 교통정보팀장 :
아침에는 출근한 시간대는 교통량이 그래도
분산되고 있지만, 저녁에 퇴근하는 시간대에는 퇴근 시간이 일정한 관계로 동시에
유입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

전주시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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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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