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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길거리 나앉나... 경매 넘어가
입주민들이 길거리에 나앉을 상황에
놓였습니다.
돌려받지 못한 전세 보증금이
7억 원에 달하는데요
집주인은 석달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건물은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주의 한 다가구 주택입니다.
전세로 입주한 A 씨는 1년 6개월 전에
계약이 끝났지만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증금 5천만 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새 임차인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던 집주인은 석 달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10일에는 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A 씨/임차인(음성변조):
이제 아파트로 이사를 갈 예정이 있었는데 어떤 식으로 미래를 꾸려야 될지 거기에
대해서 좀 암담하고...]
이 건물에는 모두 10가구가
전세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회 초년생이거나 신혼부부들로, 이들의 보증금은 7억 원에 달합니다.
임차인들은 전세 보증금을 날릴까
밤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임차인(음성변조):
TV에서 전세 사기다 해서 여기저기
이렇게 나오는데 저는 그냥 뭐 뉴스에서만 나오던 그런 얘기였지 저한테는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고는...]
(CG) 이 건물의 등기부등본상의
건물주는 40대 남성으로 현직 공무원입니다. //
그러나 이 공무원은
자신의 매형인 B모 씨가 실질적인
건물주이고 본인은 명의만 빌려준 것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건물주 (음성변조):
가족이니까 믿고 이제 제 명의만 빌려줬고
(B 씨가) 잠적해서 제가 다 그걸
감당하게 됐고요.]
취재진은 B 씨에게 전화를 했지만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임차인들은 두 사람을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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