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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성건설, 육상·야구장 공사 중단

2024.05.28 20:30
전주시가 월드컵 경기장 옆에 진행하고
있는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공사가 벌써
한 달 넘게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공사인 계성건설이
자금난으로 인해서 공사를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계성건설은
전북에서 실적이 1위인 건설업체이다 보니,
지역경제에 큰 파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해 6월 공사가 시작된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현장입니다.

전주시는 종합경기장을
컨벤션 센터와 호텔을 갖춘 마이스 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두 시설을 이 곳으로 옮겨
새로 짓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12일부터 공사가 갑자기
중단됐습니다.

공사를 맡았던 계성건설이
자금난으로 인해 더 이상 공사를 추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업체가 어렵다 보니까 현재 (공사가)
중지 중인 상태에서
지금 (공사 재개를)준비는 하고 있는
단계예요]

현재 40% 지분을 가진 신세계건설이
계성건설의 지분 등 나머지 60%를 인수해,
후속 변경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 절차가 완료되면
빠르면 다음 달에는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육상경기장은 830억 원,
야구경기장은 580억 원을 투입해
내년 11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공사의 자금난으로
공정이 11%밖에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 중단과 주시공사 변경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계성건설이
도내 종합건설업체 가운데,
공사 실적이 1위 업체라는 점도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운 마당에
1위 업체의 자금난이, 지역경제에 얼마나 큰 파장을 몰고 올지 우려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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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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