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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건물, 베이커리 재탄생...상권 새바람?

2025.03.10 20:30
익산역 앞에 있는 중앙동에 빵집이
문을 열었습니다.

원래는 은행 자리였는데
익산시와 은행, 외식업체가 손을 잡고
빵집을 조성했는데요

군산의 이성당처럼 익산 원도심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커다란 시계와 플랫폼, 철길은
영락없는 기차역입니다.

하지만 수레 위에 잔뜩 실려있는 건
다름 아닌 빵입니다.

신선한 제철 과일이 듬뿍 올라간
케이크는 대표 메뉴입니다.

[임가온, 이희태 / 베이커리 방문객:
기차역 내부로 들어온 분위기 같아서 되게 좋은 것 같았고, 종류가 되게 많아서
맛있어 보이는 것도 많았고 괜찮은 것
같아요.]

이 빵집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은행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점포 통폐합 결정이 나오자
은행 측이 빵집이 들어설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한 것입니다.

[최홍길 / 하나은행 광주전북영업본부장:
자동화 코너를 살려두면서 상권 활성화를 할 수 있는 그 두 가지 방안을 같이
생각한 결과가 이 결과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업체 측은 열흘 가량의 시험 운영 기간에
1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고 밝혔습니다.

[유정수 / 외식업 컨설팅 업체 대표:
2시면 빵이 다 소진되어서 손님을
더 이상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빠르게 시설도 충원해서 오시는
분들 빈걸음으로 돌아가시지 않도록...]

익산시는 이 건물의 3층에
익산에서 나온 제품을 취급하는 판매공간을
조성해서 상권의 거점 공간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정헌율 / 익산시장:
앵커 시설이 이번에 들어섬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지에서까지 지금 찾아와주고 있습니다.]

(트랜스 - 익산역 상가 공실률)
익산시 중앙동은 과거 익산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였지만 지금은 상가 다섯 곳
가운데 한 곳은 비어 있는 실정입니다.

상반기까지 다섯 곳의 점포가 더 들어서는
치킨로드와 함께 이 같은 시도가
침체된 중앙동 상가를 살리는데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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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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