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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38억 국제 축구장...활용·효과 의문김제시가 전국 대회를 유치하겠다며4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들여두 곳의 국제 규격 축구장을 조성하고있습니다.하지만 지역에 가져올 경제 효과에대해서 논란이 적지 않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김제시는 한국폴리텍 대학과 김제서고에국제규격 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입니다.야간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조명시설까지 설치하면모두 38억 원이 들어갑니다.국제 규격 축구장이 부족해서전국 대회를 유치할 수 없다며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김제시 관계자:"전지훈련이나 대회를 김제시에 유치해서 열기 위해서는 5면의 규격 축구장이필요하다고 해서"]하지만 한국폴리텍대학의 경우혁신도시에서 20분 거리에 있어서축구장을 조성해도경제효과는 전주 쪽으로 빠져나갑니다.[유광길/지역체육진흥개발원 부원장:"외곽에 있는 지역에 큰 돈을 투자했다는 것은 자기들의 기본적인 인프라를 분석하지못했다는 뜻이 되고요."]전국 대회를 유치하는 것도쉽지 않습니다.정읍시는 2016년과 지난해신태인과 태인에국제 규격 축구장을 조성했습니다.하지만 지금까지 여기서 열린 전국대회는세 차례의 유소년축구 대회와한 차례의 중등부 대회뿐입니다.유소년대회는국제규격 경기장까지는 필요 없고,당시 유치했던 중등부 대회는주관 단체가 해산돼그 후 열리지 않았습니다.[정읍시 관계자:"(유소년대회는) 일반 성인 구장을 반으로갈라서 하는 대회라 그거는 국제규격이아니더라도 가능해서 치렀고요."]또,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2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내야 됩니다.막대한 예산은 들어가지만효과는 불투명해서,시설 투자의 거품을 걷어내야 된다는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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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개편...전주 1천만 원 넘나?새 정부가 처음으로 내놓은부동산 대책에는분양가 상한제를 개편하는 내용도포함돼 있습니다.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필수 비용은 물론 자잿값 상승분도최대한 빨리 분양가에 반영하겠다는건데요,3.3m²당 평균 분양가를1천만 원 미만으로 유지해온 전주에는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익산에서는 이미 4년 전부터3.3m²당 평균 분양가가 1천만 원을넘는 아파트가 잇따랐습니다.하지만 전주는 다릅니다.분양가 심의위원회를 통해심리적 마지노선이라는 1천만 원 미만의분양가를 지켜오고 있습니다.그런데 새 정부가분양가 상한제 개편안을 내놓으면서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CG IN)정부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정비 구역의 분양가를 정할 때주거 이전비, 영업손실 보상비 등을추가로 반영하도록 했습니다.또 지금처럼 레미콘이나 철근 같은자잿값이 크게 오를 경우최대한 빨리 분양가에 반영하기로했습니다.(CG OUT)부동산 업계는 이 같은 제도 개편으로전주에서도 이제 분양가가 1천만 원을훌쩍 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당장 에코시티의 경우마지막 남은 16블록은 물론올해 분양을 앞둔 주상 복합아파트에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물가와 자잿값이 폭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건설업체들한테 어떤 상호 보완을 해주려고 하거든요. 적어도 (3.3m²당) 1천2백만 원 정도는 맞춰서 가지 않을까.]전주시는 분양가 상한제 개편으로분양 일정을 미뤄온 건설사들이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하지만 실수요자를 위해적정 수준의 분양가를 유지하겠다며건설사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있습니다.[전주시 관계자:주택시장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고분양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적정한 분양가로 서민이나 실수요자가내 집 마련하는 데 부담이 없도록 할계획입니다.]새 정부의잇단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전주 아파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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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당선인, 국민의힘 협치 파격 행보민주당인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이협치를 위해 파격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정부여당인 국민의힘 전북도당에,개방형 3급 부이사관 자리인 정책보좌관을 추천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지역 정치권에 전례가 없는 일인 데다,단순한 말 잔치가 아니라실질적인 협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돼 큰 반향이 일고 있습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을국민의힘 당직자들이 큰 박수로 맞습니다.국민의힘 정운천 도당위원장은당사에 이런 방문은 처음이라며 환영의뜻을 밝혔습니다.김관영 당선인은 전북발전을 위해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정운천 위원장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어주면잘 반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 관 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국민의힘이나 저희나 모두 가장 마지막으로 목표하는 거는 우리 도민들의 잘 먹고 잘 사는 것, 삶의 질의 향상 이런 것들이기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김관영 당선인은 또 3급인 정책보좌관을국민의힘에서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정운천 위원장은 그동안민주당 도지사나 전주시장과 협조가 안 돼할 수 있는 일도 못 했는데 이제는 가능해졌다며 반겼습니다.[정 운 천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그냥 말로만 하는 게 아니고 실질적인그러한 시스템을 만들어서 해나간다고 하면아마 도민들 입장에서도 굉장히 안정된그런 생각을 갖고 항상 협치하는 모습이정말 아름다운 모습이 되지 않겠는가...]두 사람은 비공개 간담회에서는새만금 특별자치도 같은 주요 현안에 대해힘을 모으자는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전북은 매번 민주당에 몰표를 주다 보니,민주당 정권 때는 말 할 것도 없고,지금과 같은 국민의힘 정권에서는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에 큰 어려움을겪어왔습니다.두 사람이 한때바른미래당에 함께 몸 담았던 인연도작용을 했지만,여당인 국민의힘과의 협치는 정치 지형상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입니다.민주당 출신 도지사가국민의힘에 내민 협치의 손길이특정 정당에 쏠린 전북 정치의 한계를 딛고또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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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억 토털 관광센터...맡겠다는 사람 없어진안군이 3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토털 관광체험센터를 건립했습니다.건물을 다 지어놓고내부에 시설이 부족하다며2년이 넘도록 건물을 놀려왔었죠.이젠, 시설을 다 갖추고도 수탁자가 없어서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마이산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 체험을할 수 있는 진안 토털 관광체험센터!조경공사까지 모두 끝났습니다.건물 공사비와 프로그램 구매 등에32억 원이 들어갔습니다.멀쩡한 시설을 놀린다는 지적이 나오자진안군은 올해 4월에는 문을 열겠다고밝혔습니다.하지만 아직도 운영을 못하고 있습니다.민간에 맡기려고 두 차례나 공모를실시했지만 한 군데도 참여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인터뷰: 한재길, 진안군 관광과장"2020년부터 코로나가 창궐해서그런 요인이 가장 크고요 그것으로 인해서 관광객이 많이 줄다 보니까 애로 사항이있습니다."두 차례나 공모가 무산된 것은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또, 건물이 완공되고 2년이 넘도록시설 운영에 대한 고민도 부족했습니다.기존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뛰어넘는새로운 접근이 요구됩니다.인터뷰: 이우규, 진안군의원"(부근) 상인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서공무원들만 가지고 있는 생각이 아닌외부의 분들과 대화를 하면 더 좋은 방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건립에서부터 시설 확충까지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더니,시설 운영까지도 짜임새가 부족해막대한 자원을 놀리고 있습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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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30% "일터에 휴게실 없어"노동자에게 일터의 휴게실은지친 심신을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공간입니다.그런데 이런 휴게공간이 없는 일터에서일하는 노동자가 30%에 이른다는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전체 직원이 20명 미만인 곳에서사무직으로 일하는 30대 여성.휴게 시간은 보장받는데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공간은 없다고말합니다.[30대 사무직 여성 노동자(음성변조):그냥 사무실 옆에 빈 공간이 있어요.명칭만 실험실이라고 돼 있는 거기서쉬고 있어요.](CG)민주노총 전북본부가 도내산업단지 복지실태를 조사했습니다.노동자의 30.7%가자신이 일하는 일터에휴게공간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사업장의 규모가 작을수록상황은 더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20인 미만 사업장에서 39.5%,2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선27.9%가 휴게공간이 없다고 답변했습니다.//(CG)또, 직종별로 휴게실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생산직이 16.9%지만서비스직은 62.5%나 됐습니다.상대적으로 사무, 판매직 노동자의쉴 공간이 없는 셈입니다.//노동계는 일터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은노동자의 권리지만사업주는 무관심하다고 지적했습니다.[김한미르/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부장:노동자들의 휴게권이나 건강권을 사업주가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가장 첫 번째였고요.]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한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이오는 8월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하지만, 노동계는20인 미만 사업장은 빠져 있다며모든 사업장에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고주장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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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무인점포...장애인 '한숨'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비대면인데다 인건비도 안 드는무인점포가 더 늘었습니다.그런데 장애인들은이런 무인점포 이용이 쉽지 않다고호소합니다.김근형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휠체어를 탄 장애인 2명이무인 편의점을 찾았습니다.출입문 턱이 높은 탓에 들어가기조차힘듭니다.도와 줄 직원이 없어 이용을 포기해야합니다.[전미영/ 전주시 인후동 :(점포마다) 턱이 있으니까, 저희들이먹을거리, 마실 거리가 (구매가) 안 되다 보니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하고 세상에갇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높은 턱에 올라서도 난관은 또 있습니다.범죄를 막기 위해 밤에는출입문 옆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꽂아야열리는 문.단말기가 높은 곳에 있어 손이 닿지않습니다.[김근형 기자 :높은 문턱부터 출입 인증 단말기까지.장애인들에게 무인점포의 출입문은문보다는 벽에 더 가깝습니다.]또 다른 무인매장 역시 이용이 힘든 건비슷합니다.휠체어에 앉은 장애인에게는무겁고 뻑뻑한 냉장시설 문.여닫는 게 만만치 않습니다.높은 곳에 있는 제품은 꺼내기가 어렵고,무인 주문기에서 실수로 여러 개를 주문해난감한 경우도 있습니다.[전미영/ 전주시 인후동 :저희들이 찍다 보니까 (실수로) 여러 번찍다 보면 취소를 눌러야 하는데취소 버튼이 위에 있다 보니까 저희들이누르지 못하고 결제를 못합니다.]CG IN지난해 7월 개정된장애인차별금지법에 따라내년 1월 28일부터는 민간 시설도주문과 결제 등을 위한 무인 단말기를설치할 때 장애인의 편의를고려해야 합니다.CG OUT장애인단체는 무인 매장에 대한장애인의 접근성 보장을 바라고 있는데보건복지부는 올해 안에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시행령을발표할 예정입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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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 완전비례제 도입될까?이번 지방선거에서전국적으로 무투표 당선이 이어지면서,선거제도를 고쳐야 한다는 목소리가커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국회 김두관 의원이기초의회에 완전비례제를 도입하는 내용을담은, 선거법 개정안을 냈습니다.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6.1 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된전북의 지방의원은 62명에 이릅니다.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전북 지방의원 당선인의 26%나 됩니다.유권자들은 제대로 후보를 선택할 기회도갖지 못한 셈입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기초의회의 완전비례제 도입을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발의했습니다.(CG IN)개정안은기초의회의 기존 지역구 구조를 없애고득표 비례에 따른정당명부식 완전비례제를 도입하도록했습니다.승자 독식과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는선거 구조를 고치려면정당 득표에 기반한 의석 구조 확립이필수적이라는 겁니다.(CG OUT)다만 지방의원의 총 정수는기존의 공직선거법에 따르기로 했습니다.[박찬규/김두관 의원실 선임비서관:가장 풀뿌리인 기초 단위에서 다양하게 의견이 수렴되기 위해서는 여러 정당들이 정당 투표에 기반한 그런 비례에 맞춰서 많이 원내에 진입할 수 있어야 그게 지방정치부터 살아나고 또 민의를 제대로 담아내는 계기가 아닌가...]하지만 이같은 제도 개선이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목소리도있습니다.후보가 아니라 정당에 투표한 뒤그 득표율에 따라의석 수를 배분하는 방식인 만큼현재처럼 줄 세우기 같은 폐해가나올 수 있다는 겁니다.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당이최우선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입니다.[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지역당을 허용해서 적어도 지역정치는 지역당이 담당할 수 있도록 정당법을 대폭 개정해서 실제로 지역정치를 지역의 유권자 그리고 지역의 정치인들이 책임질 수 있도록 하는...]지방선거 때마다 반복되는무투표 당선의 문제점을이번엔 제대로 고칠 수 있을지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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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산림조합 임원에 수당 상납"..."사실무근"산림조합의 임원이 직원들의 수당을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거의 1년 내내 휴일근무를 한 것처럼서류를 꾸며차액 등을 되돌려 받았다는 주장입니다.해당 임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누군가 자신을 음해하는 것이라고반박하고 있습니다.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하원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전북의 한 산림조합입니다.지난해 이 산림조합 한 부서의휴일근무 수당 내역서를 살펴봤습니다.(CG)4명 모두, 101일간 휴일근무를 했다고적혀 있습니다.지난해 주 5일 근무 사업장의전체 휴일이 113일이니까,이 산림조합의 일부 직원들은90% 가까운 휴일에 일을 했다는 겁니다.하지만 실제 휴일 근무 수는69일에서 42일로 절반에 불과합니다.(CG)해당 직원들은1년 내내 휴일근무를 한 것처럼서류를 꾸민 뒤차액과 출장 여비 등을다시 현금으로 모았다고 말합니다.이렇게 모은 돈은 2019년 하반기부터올해 초까지 매월 2백만 원 씩,임원에게 전달됐다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그 증거로연말이나 연초 수당이 입금된 직후통장에서 수백만 원씩 출금한 내역을제시했습니다.CG IN00산림조합 직원(음성 대역)[매달 그냥 2백만 원씩 해야할 것 같다, 각자 사업비를 횡령하는 것보다는 우리 수당을 좀 더 오버해서 비용을 충당하는 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각자 다치지도 않고...]CG OUT다른 부서의 직원 역시임원의 요구에 따라 임원 책상 서랍에수시로 현금을 갖다놨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해당 임원이 상납을 중단시켰고,오히려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주장했습니다.CG IN[00산림조합 직원(음성 대역):이렇게 하면 일이 커져, 너네들이 나눠서 그냥 너네가 썼다고 그래, 이렇게 나가고 있어요.]CG OUT산림조합의 해당 임원은 그러나휴일근무를 부풀리라고 지시한 적도,또 돈을 받은 사실도 전혀 없다고반박했습니다.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누군가 자신을 음해하기 위해근거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00산림조합 임원 :우리 조직 자체를 음해하는 건데, 왜 그러는건지도 모르겠고, 무슨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몰라도 그런 사실도 없고...]산림조합 수당 횡령 의혹에 대해현재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상태여서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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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행정' 징계 감경 불가능한데...전국 최다공무원이 소극적인 행정을 펼쳤다가피해를 끼칠 경우,그 징계 수위를 감경할 수 없습니다.즉 당초보다징계 수위를 낮출 수 없다는 뜻입니다.그런데 전북은 소극적인 행정을 펼치고도징계를 감경 받은 공무원이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지난 2018년 익산의 한 폐기물 업체는인허가 과정에서의무적으로 내야 할 적립금 계획서를익산시에 제출하지 않았습니다.영업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받을 수 있는 사안이지만,이 업체에 어떠한 조치도내려지지 않았습니다.담당 공무원의 업무 소홀,즉 소극적인 행정 때문입니다.[이정민 기자: 지방공무원 징계 규칙에는공무원이 소극행정으로 물의를 일으켰을 때, 징계를 감경할 수 없도록 정해두고 있습니다.]하지만 인사위원회 담당자의 실수로소극적인 행정을 펼친 공무원의징계 의결이 요구됐고,이후 처벌 수위가 낮아졌습니다.(CG)이처럼 최근 3년간소극 행정 비위를 저지르고도징계를 감경받은 공무원은전국적으로 137명입니다.이 가운데 전북은 20%인 27명을 차지해전국에서 가장 수치가 높았습니다.(CG)전북의 공무원들이 제 식구를 감싸는이른바 온정주의에 빠졌다는 것으로도해석할 수 있습니다.감사원은 소극 행정의 판단 기준이애매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음주운전이나 성범죄,금품수수와 같은 공무원 비위는징계 감경이 불가능한 유형이라는 걸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소극 행정은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어느 선까지를 소극 행정으로 봐야 하는지판단하기가 애매모호합니다.[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아직 기준이 명백하게 어떤 게 소극행정이나 그런 게 아직 안 나와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 게 정립도 필요하다.]감사원은 이에 따라소극 행정의 기준과 절차를 명확히 하라고 행정안전부에 통보했습니다.그러나 절차를 수정하기 이전이라도,자치단체가 소극적 행정을 펼친 공무원의책임을 엄하게 따져야비로소 시민을 배려하는 행정이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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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꿈나무...무료 교육취업이 쉽지 않은 예체능 계열의설 자리가 줄면서 특히 지역에서는관련 교육을 받기도 어려워지는게현실이 됐습니다.이런 가운데 지역의 음대 교수들이미래의 음악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게무료로 실기와 이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현장음)지휘자의 손짓에 따라 첼로와 비올라,바이올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화음을만들어 냅니다.아직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연주 실력을 선보입니다.(현장음)관악기 강의실에선 캉캉 행진곡 연습이한창입니다.손바닥으로 박자를 맞춰주며소리와 속도를 조절합니다.음악 이론부터 실기까지초중생 음악 꿈나무를 지도하는 사람들은모두 전북대 음악과 교수진입니다.[장하랑/초등 6학년 : 전문적으로 이제 이론이라든가 레슨이라든가 그런 것을 하니까 더 재밌고 유익하고 이제 자세히 잘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전북 음악아카데미는 전북대와 교육청이지역의 음악 꿈나무를 위해 마련한무료 프로그램입니다.매주 토요일, 20주간 진행되는이 특별한 수업 덕분에 학생들은많은 비용을 들여 멀리 서울까지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음악 교육을받을 수 있습니다.[한지환/중학교 3학년 : (실용음악을 공부하고 싶은데)클래식 이론도 필요해서 배우러 왔는데 전주에는 사실 마땅한 데가 없다보니까 여기로 배우러 왔고, 여기 장점이교수님들한테 직접 배울 수 있고..]해마다 50명씩, 올해로 3년째이어지고 있는데 경쟁률이 3:1에이를 만큼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김지환/전북대 음악과 교수 : 한 해, 한 해가 너무 성숙하게 커가는 아이들이 좀 있습니다. 바이올린도 있고, 피아노도 있고. 그런 애들 보면서 이 지역 인재가 아니라 훨씬 더 국제적인 인재로 클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을 많이 발견하고 있습니다.]지역 음악 꿈나무를 위한 특별한 수업이값비싼 사교육 중심인 우리 음악 교육의문턱을 낮추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넓히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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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망 확충...SK, 2조 투자 가능?새만금에 2조 원대의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던 SK그룹의 약속이2년째 감감 무소속입니다.SK가 투자를 하고 싶어도새만금의 전력 공급망이 충분하지 않았기때문입니다.이런 가운데 그동안 지지부진했던수상 태양광의 송변전 설비 설치 공사가오는 9월부터 시작됩니다.새만금의전력 기반이 비로소 갖춰지게 되는 만큼SK의 2조 원대 데이터 센터 투자계획이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2년 전 대기업인 SK는새만금에 2조 원의 투자 계획을발표했습니다.컴퓨터와 휴대전화의 각종 데이터를저장하는 데이터 센터를 짓겠다는 겁니다.이 투자로 2만 개의 일자리와8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됐습니다.[최태원 / SK그룹 회장(2020년11월24일)"저희가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의 아주 기본적인 근거지가 되고, 또 발전할 수 있는 도약대가 되는 새만금이 되기를 빌어 마지않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센터 건립은2년째 말뿐에 그치고 있습니다.기존의 전력공급 체계로는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을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이런 가운데5번의 유찰이라는 우여곡절 끝에새만금 수상태양광의송전과 변전 설비 공사를 맡을 사업자가확정됐습니다.2년 6개월 안에 공사가 마무리되면데이터 센터에 충분한 전력공급이 이뤄져SK의 본격적인 투자도 가능해집니다.모처럼 전북에대기업의 2조 원대 투자가결실을 맺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커지고 있습니다.[김규현 / 새만금개발청장:여건이 충족이 됐다고 SK에 이야기할 수 있는 거고요. SK가 혹시 필요한 게 있으면어떻게 풀어야 되는 지 저희가 도와줄 수 있고요. 이제는 같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투자의 걸림돌이 됐던송전계통망 문제가 해결되면서2조 원의 대형 사업인 데이터 센터 건립이뒤늦게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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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청주'로 청년 마을 조성군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청주 생산지입니다.군산의 청년들이 수제 청주를 활용해자립 마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수제 맥주에 이어 수제 청주가군산의 청년 유출을 막고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됩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군산은 우리나라 최고의청주 생산 도시입니다.쌀이 풍부했던 군산에는 일제강점기부터여러 양조회사가 둥지를 틀었습니다.특히 향토기업 백화양조가 만든 청주는지금까지도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군산의 청년들이 수제 청주를 기반으로 한마을 만들기 사업에 도전장을 냈습니다.군산 구도심에 양조장과 체험시설을만들고, 청주를 활용한 상품도개발할 계획입니다.[조권능/청년기업 대표이사 : 청주로 만드는 화장품이 될 수도 있고, 빵이 될 수도 있고. 이런 형태들로 청년들이 다양하게 사업들을 확장시켜 나가면 그게 이제 하나의 거리 문화로, 마을 브랜드로 자리잡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청주를 활용한 청년 마을만들기 사업은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돼6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됩니다.군산시도 청년들이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사업장과 주거 공간을제공하기로 했습니다.도시 재생사업으로 정비를 마친신흥동 말랭이 마을의 관광객 유치에도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권영우/군산시 문화예술과 :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찾아 온 외지의 청년들이 지역 청년들과 함게 청주 관련 거리를 조성해서 이제 앞으로 관광객들도 더 유입되고...]관건은 정부 지원을 받는 3년간,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일입니다.차별화된 브랜드를 구축하고,내실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수제 맥주에 이어 수제 청주가청년 유출을 막는 대안이 될 수 있을지관심을 끌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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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내와 처남 부부에게 흉기 휘둘러...2명 사망정읍에서 이혼한 아내와 처남댁에게흉기를 휘둘러2명을 살해한 40대 남성이긴급 체포됐습니다.전 처남 역시 흉기에 찔려중태에 빠졌습니다.가정 불화가 화를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어제 오후 5시 30분쯤정읍시 북면의 한 마을입니다.검은 옷을 입은 여성이밖으로 나오다 곧바로 쓰러집니다.잠시 후 파란 옷을 입은 남성이다급하게 현장을 빠져나갑니다.[목격자:(피해자가) 막 이렇게 달려오셨어요, 저희한테 오셔 가지고 여기서 이렇게 쓰러져서 도와달라고...]49살 노 모 씨가이혼한 40대 아내를 만나기 위해처남 부부가 운영하는 가게를 찾았다가세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전 아내와 30대의 처남 댁이 숨졌고,병원으로 옮겨진 30대 처남은위독한 상태입니다.노 씨는 경찰 조사에서아내와 이혼한 뒤 불화를 겪었다고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근형 기자:이곳이 사건이 벌어진 현장입니다. 피해자들이 흘린 혈흔이 흙으로 덮여있습니다.]가해자는 풀 숲에 흉기를 버린 뒤약 1킬로미터를 도주하다인근 주민에게 신고해달라고 말했고이후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경찰은 CCTV를 통해남성이 미리 흉기를 준비한 것을확인했습니다.[경찰 관계자 :칼을 가지고 간 건 맞습니다 (대화 시간은) 한 30에서 40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경찰은 긴급 체포한 남성을 상대로구속영장을 신청하고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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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대응사업 접수...전북 제출안은?1조 원 규모의 지방 소멸 기금을따내기 위해도내 지자체들이 정부에 사업 계획안을제출했습니다.소득창출과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진안군이 정부에 신청한소멸 기금사업의 핵심은농민과 청년들의 소득기반을갖추는 것입니다.스마트 팜을 해마다 4곳씩 조성해서농업 법인에게 임대하고,청년창업의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입니다.2026년까지 510억 원을 투입합니다.인터뷰: 황양의, 진안군 기획실장"최종적으로는 50여 개까지 만들어서 그 사람들이 여기서 일도 하고 거주할 수 있게만든다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장수군의 경우에는 꿀벌과 곤충산업으로소득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입니다.우선, 노인과 귀촌자들에 맞춰꿀벌 6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내년까지 114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인터뷰: 김강수, 장수군 지역경제팀장"노인분들도 경제활동을 할 수 있고 외지에서 은퇴자나 귀촌자들 이분들이 선호하는사업이기도 하고"전라북도의 경우에는공공임대 주택과 상하수도, 보건 의료 등주건환경 개선에 전체 사업예산의 52%를배정했습니다.기초지자체 사업은 소득과 일자리 창출,전라북도는 주거, 교육, 생활인프라 확충에초점을 맞췄습니다.전국적으로 89곳의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 계획에 대해정부는 다섯 등급으로 평가해서소멸 대응기금 배분액을오는 8월에 발표할 계획입니다.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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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주...조선왕조 1조 사업·드론택시 연구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이 이끌민선 8기 전주시 윤곽이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우 당선인은 조선왕조 1조 프로젝트와드론택시 연구 같은대규모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승수 시장 때 만든부동산 거래 조사단과 자전거 정책과의폐지를 검토하는 등현 시장과 다른 정책도 예고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김승수 시장이 이끈 지난 8년 동안전주시는 슬로시티의 한옥마을과복지의 대명사인 엄마의 밥상 등으로나름 호평을 받았습니다.하지만 대형 국책사업 발굴이 부족하고개발과 경제사업도 활발하지 못했다는평가를 받았습니다.다음 달 취임할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새로운 전주를 내걸었습니다.우선 올해 안에1조 원 규모의 조선 왕조를 주제로 하는대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조선 관련된 전체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서 일단 요구는 제가 한 1조 원 정도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를 올 가을에 할 겁니다. 12월 이내에.]내년에는 미래교통 수단으로드론 택시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사업에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포부도밝혔습니다.이런 사업을 위해전주시정연구원을 만든 뒤중장기적인 정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우범기/전주시장 당선인:진짜 중장기적이고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은 제가 전주시정연구원, 출연 연구기관을 만들 겁니다. 거기에서 서포트를 하고.]시정의 큰 틀도김승수 시장 체제와 크게 달라집니다.김승수 시장이 새로 만든부동산 거래조사단과 자전거 정책과를폐지할 예정입니다.규제를 줄여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고,자전거 도로 사업을다시 들여다보겠다는 구상입니다.8개 권역으로 나눠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려던 청소행정 역시 중단됩니다.아울러 김 시장 때전주를 대표하는 문구로 사용한 '꽃심'을,송하진 지사가 전주시장으로 근무하면서대표 문구로 사용했던'한바탕, 세계를 비빈다'로변경하기로 했습니다.또 신성장 사회연대경제국과정원도시 자원순환본부 같은조금은 생소했던 전주시청 부서 이름도,전라북도와 맞춰일관성 있게 바꾸기로 했습니다.김승수 호와 확실하게 차별을 선언한우범기 호가전주의 4년을 어떻게 이끌지 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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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수의계약' 이기동, 전주시의장 도전자신과 부친이 소유한 건설업체가전주시와 20차례에 가까운 불법 수의계약을맺었습니다. 금액만 7억 원이 넘습니다.다름 아닌 이기동 전주시의원 얘기입니다.그런데 이런 이 의원이민주당 공천까지 받아 4선 시의원이 되더니이번엔 시의장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시민단체들은 불법을 저지른 의원이어떻게 의장이 될 수 있느나며 자진 사퇴와 민주당의 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시의회의 자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해 왔다면 또, 민주당의 일당 독주가 없었다면과연 가능한 일일까요?민주당의 대응이 궁금합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이기동 전주시의원과 전주시의불법 수의계약에 주의를 통보한지난 3월 감사원의 보고서입니다.(CG)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계약 법률에 따르면,지방의원과 그 직계 존속의 자본금 총액이 50%를 넘는 법인의 경우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돼 있습니다.(CG)(트랜스)감사원 감사 결과이기동 시의원과 아버지는모 건설회사 자본금 총액의 59%를소유했습니다.따라서 해당 건설사는전주시와 수의계약이 불가능한데도지난 2016넌부터 2020년까지 18차례에 걸쳐전주시와 7억 4천만 원의수의계약을 맺었습니다.불법으로 수의계약을 한 셈입니다.(트랜스)감사원은 또 일부 수의계약 과정에서명시이월비를 시의회 의결 내용과 달리다른 사업비로 집행하려고,1인 견적이 가능하도록4개 사업으로 분할한 꼼수도 발견됐다고지적했습니다.불법 수의계약 논란에도이기동 전주시의원은 민주당 공천을 받아4선의 중진 의원이 됐습니다.그런데 이 의원이 다음 달전주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하려 하자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전주시민회는 성명서를 내고시의원 자격이 없는 이기동 의원이의장 선거에 출마한 것은전주시민을 모욕하는 행위라며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또, 민주당의이기동 의원 제명을 촉구했습니다.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도 성명서를 내고전주시의회가 이 의원을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라고주문했습니다.[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청렴 의무와 유권자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윤리위 소집마저 하지 못하게 된다면,전주시의회는 유권자와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고... ](CG)그러나 이기동 의원은문제가 된 회사의 지분만 갖고 있을 뿐,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수의계약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고주장했습니다.따라서 시의회 의장 선거에사퇴할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CG)하지만 시민단체들은이기동 의원의 전주시의회 의장 출마를반드시 막겠다고 밝혀양측의 갈등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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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이렇게 하면 신선과일을 작게 조각낸 뒤작은 용기에 담아서 파는컵과일을 보셨을 겁니다.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이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있다고 합니다.강혁구 기자가 소개합니다.사과는 자른 후 시간이 지나면속살이 갈색으로 변합니다.INT [임미애/회사원사과는 처음에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그런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사과는우리가 다 알다시피 갈변이 생기더라고요.]이때 자른 사과를3% 농도의 비타민C 용액에 1분 동안 담그면 상온에서 이틀 동안 갈변현상 없이상품성이 유지됩니다.사과와 방울토마토를 용기에 담을 때는팔 등분한 사과 3조각과 방울토마토 5개를혼합하는 게 신선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이렇게 하면 용기 내의 이산화탄소 함량이적어지기 때문입니다.과일에 새싹삼을 혼합하면신선도를 하루 이틀가량 더 유지할 수있습니다.농촌진흥청은 최근과일의 신선도 유지 기술을 담은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INT [장민선/농촌진흥청 연구사최근에는 혼합조합별 호흡 특성을 고려한과학적인 연구가 부족했던 부분을뒷받침하기 위한 연구를수행하고 있습니다.]이런 과학적 접근은 과일 가게나급식 현장에서 유용하게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INT [김재철/남원원협 푸드종합가공센터장기존에는 외국에서 수입한 갈변 억제제를사용했었는데 국산 기술을 적용함으로써약 20~25%까지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이득이 있습니다.]다만 어떤 원리에 의해신선도가 유지되는지,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연구가필요해 보입니다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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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식권 반납...환불 6개월 넘게 지연지난해 전주의 한 산업단지에서구내식당 위탁급식 업체가운영을 포기했습니다.업체는 당시 판매된 식권을모두 환불 처리해주기로 했는데,6개월이 넘도록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전주시 팔복동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정 모 씨는 지난해 산업단지 내 한 기관의구내식당을 이용했습니다.그런데 지난해 12월위탁급식 업체가 바뀌었습니다.정 씨는 기존 업체로부터식권 환불 안내를 받고,동료 2명의 식권을 포함해모두 260장을 반납했습니다.한 장당 4천5백 원으로환불 예상 금액은 117만 원가량입니다.하지만 6개월이 넘도록아직 환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정 모 씨(음성변조):지난 12월에 식당이 철수하면서 환불해 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금 벌써 6개월 이상 지났는데 아직까지도 (환불받지 못했습니다.)]정 씨는 환불이 계속 미뤄지자,해당 업체가 산업단지에서 운영 중인또 다른 구내식당 식권을 요구했지만거절당했습니다.[정 모 씨(음성변조):(업체 대표가) 다른 식당은 현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쪽 식당의 식권으로라도 교환해달라는 요청까지도 했었는데 그런 제안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요.]해당 업체 대표는 취재가 시작되자이른 시일 안에 환불을 마무리하고,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져환불이 늦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또 다른 구내식당의식권으로 지급하지 못한 건,해당 식당 또한 조만간 운영 중단이예정돼 있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업체 대표(음성변조):(다른 구내식당도) 이제 6월 말까지 하고 나오기로 지금 돼 있는 부분이거든요. 드리고 싶어도 그건 해결 방안이 되지 못하고요. 그러니까 현금으로 돌려드리는 게 맞습니다.]문 닫은 구내식당의 식권 환불 문제를근로자들에게만 맡길 게 아니라산업단지 내 기관들이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커지고 있습니다.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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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6만 명, 수도요금 감면 못 받아지치단체마다 취약계층에게수도요금을 감면하도록조례를 제정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전북의 공무원들이수도요금 감면 시스템을제대로 점검하지 않아,6만여 명의 취약계층이혜택을 누리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환경부는 지난 2010년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은취약계층을 위해수도요금 감면 혜택을 마련했습니다.이후 자치단체는수도요금 감면 조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자치단체가 수도요금 시스템을 구축한 뒤이 시스템을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연계하면취약계층이 수도요금을감면받을 수 있습니다.(CG)그런데 감사원 감사 결과전북의 수도요금 감면 대상자 가운데74%인 6만 3천여 명이수도요금을 감면받지 못한 것으로드러났습니다.담당 공무원의 업무 소홀로자치단체의 수도요금시스템과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서로 연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CG)[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수도 프로그램이 있잖아요. 시군마다 틀리다 보니까 복지부 (시스템과) 연동이 안 되는 게 많다 보니까...]이번 감사를 통해시군의 수도요금 감면 대상자들도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익산과 정읍, 남원, 부안과 순창 등 5곳은생계급여와 주거급여,의료급여와 교육급여 수급자 모두에게수도요금을 감면해줘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이행하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반면 전주시 등 나머지 9개 시군은감면 대상 수급자를일부 취약계층으로 한정해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감사원은자치단체의 수도요금 시스템과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연결하는간단한 작업을 통해취약계층의 수도요금 감면이 가능하다면서해당 시군에 주의를 촉구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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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1심 승소...머나먼 '복직'4년 전 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사내 협력업체 직원들도일자리를 잃었습니다.이들은 한국GM 직원이 아니라는 이유로제대로 된 퇴직금 조차 받지 못했는데요.협력업체 직원들도 한국GM 근로자가맞다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그러나 복직의 길은 멀기만 합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한국GM 군산공장에서엔진 조립 업무를 맡았던 이정열 씨.지난 2018년,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하루 아침에 해고자가 됐습니다.10여 년간 정규직보다훨씬 적은 임금을 받으며힘든 일을 도맡았지만,GM은 직접 고용한 근로자가 아니라며헌신짝처럼 내쳤습니다.[이정열/한국GM 비정규직 비상대책위원회 :(퇴직금으로) 적은 사람들은 한 5백만 원, 많은 사람들은 7~8백만 원 정도 받았는데 하루 아침에 그 돈을 주고 회사를 나가라니까 막막한 두려움, 그런 게 많았습니다.]CG IN이씨처럼 해고된 사내 협력업체 소속비정규직 128명이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1심 법원은 이들의손을 들어줬습니다.한국GM의 지휘와 명령에 따라일한 것이 맞다며이들에 대한 고용 의사를 표시하라고판결한 겁니다.CG OUT4년간, 군산과 인천을 오가며지리한 법정 공방이 이어지는 동안2명의 동료는 세상을 떠났습니다.1심에서 이겼지만,회사 측이 판결을 수용하지않을 것으로 예상돼복직까지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합니다.[이정열/한국GM 비정규직 비상대책위원회 : 저희가 1심의 결과를 받기까지 4년 2개월의시간이 걸렸습니다. 이게 끝이었으면 너무나 좋겠는데 우리가 보면 2심, 3심이 남아 있는데 얼마나 더 걸릴지 모르는 그런 두려움이 제일 아픕니다.]이들보다 앞서, 지난 2015년에 해고됐던사내 협력업체 직원들도1심과 2심에서 잇따라 승소했지만사측의 상고로아직 확정 판결을 받지 못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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