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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군에 편중..."추가 사업 발굴 필요"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7가지가국정과제에 포함돼 추진됩니다.세부 실천 사업이 46개인데60% 이상이 일부 시군에 집중돼시군 간 불균형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4백 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새만금 간척지.윤석열 대통령은 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는메가시티 조성을 약속했습니다.새만금 공항과 도로, 철도 등기반 시설 조성도 속도를 내겠다고공약했습니다.또한, 전주와 완주를 대상으로는금융중심지 지정과수소와 탄소 산업 등 미래 산업 육성도약속했습니다.[김진형 기자:전북 관련 7대 공약, 15개 정책과제가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이에 딸린 46개의 세부 실천 사업들이추진됩니다.]46개 세부 실천 사업 예산은새만금 관련 16조 7천400억 원 등27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cg)이 가운데 전주와 완주 새만금을 낀군산과 김제, 부안 등 5개 시군에서추진되는 사업이 31개로 65%에 이릅니다.대부분 굵직한 사업들입니다.나머지 15개 세부 사업은익산과 무주, 진안, 장수 등9개 시군에서 나눠 추진됩니다.사업 규모와 예산 면에서큰 차이를 보입니다.cg)동부권 등 세부 실천 사업이 적은 시군의 개발 불균형이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나오는 이유입니다.전라북도는 이들 지역에 대한추가적인 사업 발굴에 나설 예정입니다.[강승구 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동부권은 관광 스포츠산업을 강조하여큰 틀에서 지역적 균형이 잘 이루어졌다고판단합니다. 하지만 공약 실행 과정에서소외되는 지역이 발생하면일반 국가사업이나 도 자체 사업을발굴하여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전라북도가자체적으로 동부권 개발 계획을 세워추진해온 가운데, 대규모의 특화 사업을추가로 찾아 정부 지원을 끌어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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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로 일석이조바이오차라고 들어보셨는지요숯의 일종인데저탄소 농업을 실천하고작물의 생산성도 높여주는 농자재로주목받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암갈색 바이오차가 쏟아집니다.잘게 부순 목재를 불에 태워 만든일종의 숯입니다.일반 숯은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태우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하지만 바이오차는 저산소 상태에서350도 정도의 열을 가해 만들기 때문에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입니다.화학비료 대신 쓰면 온실가스를 줄이는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INT [최한국/바이오차 업체 대표화학비료 같은 경우에는 제조과정이나활용했을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만바이오차 같은 경우에는 탄소를 포집합니다그래서 농업을 살립니다.]바이오차를 토양에 뿌려주면미네랄을 공급해 주고양분이 유실되는 걸 막아주는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하우스에서 쓸 경우 이어짓기에 따른장해가 줄어듭니다.INT [나기회/딸기 농장주품질이나 상품성, 당도, 색깔이것이 좋아서 실질적으로 10~20% 정도는 단가를 상승해서 받을 수가 있고...]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만아직은 가격이 부담스러운 편입니다.INT [최한국/바이오차 업체 대표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서 왕겨나농업부산물, 산림부산물을 활용해서바이오차를 만듦으로써 원가를 절감해서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농가에 그 효과가널리 알려지지 않은 점도풀어야 할 과제입니다.JTV 뉴스 강혁구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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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만 보고 허가"...뒤늦게 공사 중지태양광 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는 걸막고자 시군마다 거리 제한을두고 있는데요,익산시가 최근 한 농촌마을에 시작된태양광 시설 공사를 중지시켰습니다.거리 제한 규정 등에 맞지 않은 탓인데서류만 보고 허가하면서 생긴 일입니다.변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25가구가 사는익산시 함라면의 한 농촌 마을.이달 초부터 인근 1만 4천여㎡ 밭과 임야에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공사가시작됐습니다.(CG IN)익산시 조례를 보면 태양광 발전 시설은10가구 이상 사는 주거지 경계로부터200m 안에 들어설 수 없습니다.200m 안에 설치하려면 주민 80% 이상이동의해야만 가능합니다.(CG OUT)익산시는 마을과의 거리가 202미터,200미터가 넘는다며 주민 동의 없이지난 2월 허가했습니다.그런데, 마을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자익산시가 실측해 보니 마을과의 거리는195m로, 200m가 되지 않았습니다.[최일성/익산 장고재마을 이장:마을 사람들, 시 직원들, 업자가 와서막 야단 내고 이제 그 거리를 새로 쟀어요. 거리를 재니까 202m가 못 돼요.]주민 동의도 없었던 만큼 결과적으로설치 불가 지역인데 익산시가 허가를내준 셈이 됐습니다.사업자 측이 마을과의 거리가 202m라며허가를 신청했는데 이를 근거로만판단했다는 겁니다.[양희찬/익산시 도시개발과 주무관:그 부분은 일단은 저희가 현장에나가 가지고 직접 측량을 하거나 현재는그러고 있지 않는 실태입니다.]익산시는 또한,허가하지 않은 성토작업을 했다며사업자 측에 공사 중지와 함께이달 말까지 원상 복구하라고명령했습니다.사업자 측은익산시가 적법하다며 허가를 내줬는데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CG IN)허가 난 상태에서공사 중지를 하면 수긍할 수 있겠냐며현장에 맞게 공사를 진행한 뒤추가로 설계를 변경하려고 했다고밝혔습니다.(CG OUT)JTV NEWS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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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61% 무투표 당선..."선택권 박탈"보통 선거는 이렇게열심히 자신의 생각과 정책을 설명하고,득표 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의 선택을받는 게 정상입니다.그런데 이번엔지역구 도의원의 무려 61%를 비롯해모두 50명이 넘는 지방의원 후보들이,단독 출마로 투표도 없이 일찌감치당선이 확정됐습니다.더욱이,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다 보니,특정 정당의 독점체제로,유권자의 선택권마저 박탈당하고 있다는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도의원 군산시 제4선거구에는3명의 후보가 출마했습니다.정당 소속 2명과 무소속 1명입니다.이들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이른 아침부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문승우 민주당 도의원 후보(기호1번):노인 복지회관이 지금 없습니다.그래서 나운동이나 미룡동 쪽에노인 복지회관을 만드는 것이공약에 들어 있습니다.][백승재 진보당 도의원 후보(기호4번)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한 바에 의하면지역에 CCTV라 할지 부족한 주차 공간,전기차 충전소 이러한 것들을 남은예산으로 좀 해결해 달라][김안식 무소속 후보 도의원 후보(기호5)은파 유원지가 너무 획일화됐어요.솔직히 의자 몇 개 갖다 놓고 쉴만한공간이 없어요. 실질적인 힐링공간으로재건축하든지 재정비할 거예요.]하지만, 군산의 도의원 선거구 4곳 가운데나머지 3곳에서는 선거운동하는 후보를찾아볼 수 없습니다.단독 출마로이미 당선이 확정됐기 때문입니다.이런 무투표 당선 도의원 후보는모두 22명.전체 지역구 도의원 36명의 61%에 이르는데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민주당의 독점 구조 속에 경쟁자들이나서지 못한 겁니다.또한, 14개 시군의회 의원의 17%인 29명도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황.유권자가4년 임기의 지역 일꾼을 선택할 기회마저갖지 못하면서 참정권 박탈 논란이불거지고 있습니다.또한, 무투표 당선인의 절대다수가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져민심보다 정당의 눈치만 보는 우려가나옵니다.단체장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견제와 감시 기능도 기대하기 힘들다는지적입니다.[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유권자의 다양한 정치적 지향들이제대로 의정 활동에 반영되지 못하고 결국은 이게 계속 고착화되면서 더욱더이런 현상들이 심화될 거라는 우려들이]이 때문에 유권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폭넓은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선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한층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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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방치 흉물...공사 재개 되나?정읍에는 무려 20년 가까이 짓다 만아파트 단지가 있습니다.최근 공사를 다시 하겠다는 업체가 나타나공사 재개 여부가 관심입니다.전북에는 20년 넘게 방치 건물이 8곳이나더 있지만 철거도 쉽지 않습니다.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정읍시의 한 임대 아파트신축 공사 현장.13층 높이의 건물 골조만 드러난 채공사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타워크레인은 녹이 슬대로 슬어 있습니다.모두 6개 동, 740여 가구로 지어지다공정률 40% 수준에서 멈춰 버린 겁니다.[이정민 기자: 이곳 아파트 공사 현장은지난 2003년 시공사가 부도난 이후 햇수로 19년째 이렇게 방치되고 있습니다.]직선거리로 1km가량 떨어진호남고속도로에서도 보일 정도여서미관에 좋지 않고,안전사고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큽니다.[김기륜/정읍시 산외면:너무 흉물스럽습니다. 저녁에 특히 밤에는 폐가가 아닌가 하는 오싹한 느낌이 들 정도로 빨리 공사를 다시 하든지, 싹 밀고 공원을 짓는다든지...]그런데 한 건설사가 정읍시에사업 주체를 바꿔 달라는주택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냈고,최근 승인을 받아냈습니다.공사를 다시 시작하겠다는 겁니다.정읍시는 다만, 오랜 기간 방치된 탓에건축물 안전 진단이나유치권 분쟁 해결 같은 과제를 풀어야공사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정읍시 관계자(음성변조):그런 것들을 해서 우리가 이렇게 착공을하겠다고 서류를 내면 저희가 검토를다 하고 착공이 된다고 할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전북에서 20년 이상 공사가 중단돼방치되는 대형 건축물이 8곳이 있습니다.법이 바뀌어 지난달부터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곳은시장 군수가 직권으로 철거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기준이 모호한 데다,방치 건축물마다 소송 등이 복잡하게 얽혀 실제 철거는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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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여름인데"...에어컨 설치 못해 '발동동'한여름 폭염을 이겨내기 위해에어컨이 필수인 시대가 됐는데요.전주의 한 오피스텔 입주민들이에어컨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어불편을 겪고 있습니다.무슨 사연인지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지난 3월부터 입주가 시작된완주의 한 오피스텔입니다.에어컨과 실외기를집안 한구석에 내버려 두거나,에어컨을 사고도정작 설치를 미루는 입주민들이 한둘이아닙니다.실외기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입주민들은 실외기를 둘 공간이턱없이 작아 빚어진 일이라고주장합니다.[강웅/오피스텔 입주민:들어온 지 두 달이 넘었는데에어컨(설치 업체) 쪽에서는 '절대 여기서 설치 못 한다' 이런 상황이고 애들이 지금 더워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상태인데...][이정민 기자:문제가 된 실외기실입니다.에어컨 실외기는 반듯하게 놓을 수조차없고, 사람 한 명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공간이 비좁습니다.]전북 혁신도시 지구단위 계획에 따라오피스텔 외벽에도 실외기를 달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박재경/오피스텔 입주민:에어컨 실외기실에 실외기가 안 들어갈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습니까?빨리 조치해서 실외기 설치할 수 있게개발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고...]입주민들은완주군의 도움을 바라고 있습니다.하지만, 완주군은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실외기실을 설치하도록 하는명확한 규정이 없어개입할 명분이 없다고 말합니다.[완주군 관계자(음성변조):최초 설계를 하실 때 실외기 사이즈를제일 작은 걸로 검토를 하셔서 설계를하신 것 같아요.]취재진은개발사와 시공사의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개발사는 이렇다 할 입장을전해오지 않았고시공사와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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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RS 투표 번호 뒤바뀌었다"...허술한 경선더불어민주당은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권리당원들의 ARS 투표로,기초의원 후보를 뽑기 위한경선을 진행했습니다.그런데 임실의 한 선거구에서는후보자의 번호가 뒤바뀐 채 ARS 투표가진행됐습니다.해당 후보와 후보의 지지자들은시스템 오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민주당이 임실군의 권리당원을 상대로임실군의원 후보 적합도를 묻는ARS 전화 여론조사입니다.[ARS 전화 여론조사: 다음에 불러 드리는 6명의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임실군 다 선거구 임실군의원 후보로 적합한 후보 1명을선택해주십시오.]그런데 1번부터 4번까지제대로 후보를 호명하다가,갑자기 5번을 건너 뛰고 6번으로 간 뒤다시 5번 후보를 소개합니다.[ARS 전화 여론조사:4번 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6번 전 오수면 ~5번 현 전북도당 농어민 ~ ]당초 5번을 선택하려던 권리당원은4번 이후 6번이 호명되자크게 당황했습니다.고심 끝에 5번을 눌렀는데,정작 권리당원이 투표를 한 후보가6번이라는 안내멘트가 나와혼선에 빠졌습니다.[이동용/민주당 임실군 권리당원: 이게 뭔가 지금 당 차원에서 그런 것인가 ARS 업체에서 잘못된 건가 해서... 내가 선택한 후보자가 아니고 다른 사람이 나와버리니까 황당하다.]뒤바뀐 ARS 투표 번호를 들은 권리당원은한두 명이 아닙니다.황당한 시스템 오류 때문에자칫 무효표로 처리되는 건 아닌지걱정하는 권리당원도 있습니다.[한병욱/민주당 임실군 권리당원: 시골은 노인 분도 많고 여자분도 많은데 인지를 못 하면 무효표도 많이 나올 것으로 생각이 되거든요.]후보들 역시 잘못된 ARS 투표로혹시 피해를 보진 않을까 애가 탑니다.[김종규/민주당 임실군의원 예비후보:(전화 받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시고 했어요 사무실로. 제가 도당에 전화해서 이거 빨리 수정 좀 해달라 연락했는데 전화 통화가 안 되고... 반영이 어떻게 갈지 걱정스럽습니다. ](CG)민주당 전북도당은이번 ARS 투표 오류가 몇 건인지,또 여론조사를 시행한 기관은 어디인지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다만 내일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CG)민주당의 시의원과 군의원 공천은권리당원 여론조사로생사가 뒤바뀌기 때문에여론조사에 단 한 건의 오류도없어야 합니다.그런데 ARS 투표 번호가 뒤바뀌고,또 투표 이후본인이 원치 않은 후보에게 표가 갔다는권리당원의 증언이 잇따르면서민주당의 경선이 너무 허술하다는비판이 일고 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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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지난해 12월부터단독주택 단지에서도 투명 페트병을따로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유색 페트병과 버려지기 일쑤이고잘 버려도 선별장에서는 섞인 채 처리되고 있습니다. 김근형 기자가 그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전주의 한 주택가에 설치된재활용품 분리수거함입니다. 종류별 수거함이 있는데투명 페트병을 따로 버릴 수 있는 수거함도 있습니다. 하지만, 구분이 무색할 정도로수거함마다 여러 가지 재활용품이 뒤섞여있습니다. [김근형 기자 :단독주택용 분리수거함입니다.유리병부터 투명 페트병까지 이름표가붙어있지만 이곳 수거함에는전혀 분리가 되지 않은 채 버려져있습니다.] [김복이// 전주시 금암동 :동네 주민으로서 보기 안 좋죠. 분리수거를 좀 잘 해서 각자가 버려줬으면 좋겠어요.] 투명 페트병의 재생 효율을 높이려고지난 12월부터 시작된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이겉돌고 있는 상황. 시민들이 제대로 분리 배출해도선별 처리는 유색 페트병과 섞여서진행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만들려면오염이 되지 않아야 해서, 전용 선별시설이필요합니다. 하지만 전주시 재활용품 공공선별장만 해도이런 시설이 없습니다. 압축기마저 1대밖에 없어투명과 유색 페트병을 섞어서압축하고 있습니다. [하병호//전주시 리사이클링센터 본부장 : 전체 압축을 하다 보니까 용기에 들어있는 기름이라든지 또 페트병에 들어 있는 덜마신 음료라든지 이게 터져가지고 녹도나오고 그래서 많이 오염되어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전주시 재활용품 공공선별장에서올해 투명 페트병만 선별 처리해판매한 실적은 한 건도 없습니다. 전주시는 최근에서야 인력을 투입해수작업으로 선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투명 페트병 선별시설을 마련하겠다고밝혔습니다. [전주시 관계자 :저희가 추가로 투명 페트병을 분류할 수있는 라인을 구축하고 압축까지 할 수 있는 압축기까지 넣어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제가시행된 지 넉 달. 참여 의식과 준비 부족이 겹치면서정착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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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기 수의계약' 6개 시군 적발지방자치단체는2천만 원이 넘는 계약은경쟁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야 합니다.그런데,계약 금액을 2천만 원 미만으로 쪼개서특정 업체와 수의계약한 시군들이적발됐습니다.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무주군은지난해 방범용 CCTV 설치 공사를 하면서한 업체와 세 차례 수의계약했습니다.공사비는 모두 5천6백만 원,2천만 원이 넘어경쟁 입찰을 해야 했습니다.하지만,수의계약이 가능한 2천만 원 아래로세 차례에 걸쳐 계약을 쪼개면서경쟁 입찰을 피한 겁니다.[무주군 관계자 :방범CCTV 사업 예산하고 계획이 한 건으로돼 있었는데 그것을 분리해서 계약을체결하고 진행한 부분에서 지적을 한사항입니다.]지난해 대표 관광지 육성을 위한용역을 추진한 군산시.용역비가 7천만 원이 넘는데도역시 쪼개기를 통해 지역 업체들과수의계약했습니다.[군산시 관계자 :상반기에 할 때는 있는 예산으로 발주하고추경에 다시 (예산을) 올려서 나머지용역을 실시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쪼개기 용역을 할 수밖에 없는]완주군과 진안군, 순창군, 고창군도같은 방식으로 특정 업체와수의계약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전라북도 감사에서 적발된 시군은모두 6곳에 이릅니다.전라북도는 이들 시군이다른 업체들의 입찰 기회를 빼앗고예산도 낭비했다고 지적했습니다.[전라북도 감사 담당자 :입찰이라는 것은 가격경쟁이잖아요그렇게 되면은 보통 한 적게는(공사 예정 가격의) 88% 정도가 견적이들어와요, 수의 계약은 (공사 예정가격이) 95%, 100% 가까이 되는 경우가 있죠.]전라북도는 적발한 시군에계약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관련 공무원들은 주의 조치하라고요구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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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닫는 물고기 체험 명소...왜?완주군에는 관상어 양식장으로 시작했다가어류 체험 명소가 된이른바 물고기 마을이 있는데요,오는 6월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무슨 사정인지, 이정민 기자가취재했습니다.완주군 이서면의 물고기 마을.세계 최초 개량에 성공해특허를 받은 품종인 블랙엔젤을 비롯해250여 종, 300만 마리의 물고기가서식하고 있습니다.평일에는 체험학습의 장으로,주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발길이 이어집니다.[이정민 기자:물고기 마을은 매년 방문객이30만 명에 달할 정도로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그런데 오는 6월 폐업을앞두고 있습니다.]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정부가 추진하는 하천정비사업 구역에포함된 탓입니다.물고기 마을 부지의 3분의 2가강제 수용돼 이곳에서는 더 이상 운영이힘들어진 겁니다.보상금을 받기는 했지만새로운 부지를 확보하는 게 여의치 않자결국 폐업을 결정했습니다.지난 3월부터는 관람료도 받지 않는데폐업 소식을 접한 방문객들은 아쉽다는반응입니다.[정자향/전주 아중초등학교 교사:아이들이 여기를 너무 좋아하고 실제로 물고기를 볼 수 있는 곳이 잘 없거든요.여러 가지 체험도 할 수 있어서너무 좋았는데 사라진다고 해서너무 아쉬워요.]물고기 마을 운영자는지자체의 도움을 바라고 있습니다.[류병덕/물고기 마을 대표:50년간 반세기 동안 일궈온 문화적인공간입니다. 우리 지역에서는 이 가치를인식조차 못 하고 있으니 너무나 가슴아픈 일입니다.]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는물고기 마을 운영자를수산 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기도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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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아파트값, 대전 영향 받는다"전라북도 아파트값에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은 어디일까요?전북연구원이최근 10년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대전의 아파트 가격 변동에 따라전북의 집값도 요동치는 것으로나타났습니다.이른바 주택시장 가격전이 효과인데요.도내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타 지역 동향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보입니다.김진형 기자입니다.지난 1월 군산의 한 아파트 분양가는3.3제곱미터 당 1천만 원을 넘었지만금세 청약이 마무리됐습니다.전주와 익산에 이어 군산의 아파트값도3.3제곱미터 당1천만 원 시대에 접어든 겁니다.새 아파트를 중심으로전북의 공공주택 가격이 급등한 건주변 지역의 집값도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나왔습니다.이른바 주택시장 가격전이 효과입니다.전북연구원이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주변의 주택 가격 변동이전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조사했습니다.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와주택담보 대출금리,그리고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 같은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그 결과 대전의 집값 변동이전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이어 광주-서울-세종의 순이었습니다.전북과 대전의 짧은 이동 거리와빈번한 경제 교류 등으로,대전의 아파트 값이 들썩이면보통 석 달 뒤에전북에도 변화가 온 것으로 분석됩니다.[하의현 /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대전의 주택가격 변동은 석 달 뒤에전라북도 주택 가격 변동에 영향을 미치고그 강도는 서울, 세종보다 크게 나타났으며영향은 3개월에서 5개월이 가장 큽니다.]전북연구원은대전 등 주변 지역의 주택 가격이전북에 영향을 준 것이 확인된 만큼,타 지역의 주택시장을 면밀히 분석해빠르게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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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검증했다더니...전과자 '수두룩'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기초의원 후보자 심사 결과를 내놨습니다.69개 선거구에서 274명의 후보자들이공천을 받거나 경선 후보로 선출됐는데전주방송이 이들의 전과기록을 살펴봤더니열 명 중 3명 이상이 범죄 경력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원호 기자입니다.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낸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의원 예비후보의전과기록 증명서입니다.지난 2천16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으로각각 4백만 원과 백만 원의 벌금형을받았습니다.진안군의원 예비후보는지난 2005년과 2012년, 두 차례의 음주운전전과를 비롯해 모두 3건의 범죄 경력을갖고 있습니다.그런데 청년이거나 당 기여도가 높다는이유 등으로 가점을 받아최우선 순위 공천을 받았습니다.여성과 청년, 정치 신인 등을 발굴한다며최우선 순위로 공천이 확정된 41명 가운데 6명은 현직 의원이어서신인이란 말이 무색하고, 또, 10명은범죄 경력까지 있는 전과자입니다.[윤준병/민주당전북도당 공관위원장 : 그런 하자가 있지만 우리가 우대하려고 하고 있는 내용들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이와같이 우대 요건에 부합하면, 우대를 했습니다.범죄 경력이 하나도 없는 사람만 우대를 해야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스탠딩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심사를 통과한시군의회 의원 후보자는 모두 2백74명입니다. 이들이 과거에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살펴봤습니다.무려 93명, 33.9%가 범죄 경력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익산 라, 고창 가 선거구는민주당 후보자 7명 전원이범죄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음주운전이 가장 많았고,상습 도박과 사기, 폭행 등파렴치 범죄 전과자도 적지 않았습니다.음주운전의 경우 윤창호법 시행일을기준으로 2018년 이후 전과자와15년 이내 3번, 10년 이내 2번 이상적발된 경우만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등기준이 너무 허술했기 때문입니다.[이창엽/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 수많은 범죄 전력자들이 공천된 결과이고 정치 신인이나 여성 청년들을 공천에서 우선하겠다고 했으나 그 결과로 보면 그런 원칙들이 제대로 이행됐는지...]민주당은 도덕성을 중심으로철저한 검증을 했다고 자평했지만이들이 과연 시민들을대변할 자격이 있는건지유권자들은 묻고 있습니다.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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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피해 경험"...'보이스피싱' 막은 시민익산의 한 시민이전화 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 피해를막고 수금책도 붙잡았습니다.이 시민, 본인도 얼마 전비슷한 피해를 겪었다고 합니다.김근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지난 26일 오후 2시 20분쯤익산시 영등동의 한 식당 앞.택시에서 내린 70대 노인이 식당 앞을계속 돌아다닙니다.얼마 뒤 통화를 하며 나타난 30대 남성.3천500만 원이 든 검은 봉투를노인에게 건넵니다.노인이 봉투를 가방에 넣자수상히 여기고 지켜보던 식당 주인이노인을 붙잡고 가방을 낚아챕니다.식당 주인의 직감대로 70대 노인은이른바 보이스피싱 수금책이었습니다.수금책인 노인은 식당 주인의 신고로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김근형 기자:이곳이 피해자가 범죄를 당할 뻔한현장입니다. 신고자는 침착하게 기다렸다가돈을 건네는 순간 수금책을 붙잡았습니다.식당 주인은 피해자가내내 통화하는 상대가 검찰청 직원이라는 말에 사기임을 확신했습니다.그러면서 본인이 경찰관이라면서따져 묻기까지 했습니다.[김호병//식당 주인:요즘 검찰청에서도 이렇게 돈을 받아서다니냐 내가 익산 경찰서 형사과장이니까 받으실 일 있으면 익산경찰서 와서 받아가시라고(했습니다.)]식당 주인이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선 건본인도 불과 3주 전 비슷한 피해를 겪었기때문입니다.[김호병//식당 주인 :제가 3주 전에 이런 일을 당해서 그런 영향이 있었던 거 같아요. 저도 사실은 이렇게 보이스피싱을 당해보니까 그분 마음도알잖아요.][박인근//관할 지구대장: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주저하지 않고 직접 피혐의자를 붙잡은 것은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사례이며 아주 용감한행동입니다.]경찰은 식당 주인에게신고 포상금과 함께 감사장을 줬습니다.JTV NEWS 김근형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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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센터, 선거 캠프와 연관?...커지는 파장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는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된기관입니다.당연히 정치와는 무관해야 하지만,예나 지금이나 도지사 측근들이 임명돼,선거 개입 우려를 낳아 왔습니다.민감한 시기 불거진 사건에,민주당 도지사 경선 후보들도잇따라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이어서 정원익 기자가 보도합니다.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는지난 2007년 법인화됐습니다.주요 직책으로는이사장과 센터장, 처장 등이 있습니다.그런데 법인 출범 이후센터의 간부들을주로 도지사 측근들이 맡아왔습니다.또 센터 운영비용을전북도청으로부터 지원받기 때문에자칫 센터의 일부 조직이정치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습니다.이런 가운데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권리당원 입당원서가자원봉사센터에서 발견돼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센터 간부가 이 입당원서를누구로부터 넘겨받았는지,또 입당원서를다른 선거캠프에 넘겨줄 계획은 있었는지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하지만 경찰은 이 입당원서를 놓고자원봉사센터 측과 특정 캠프 간에모종의 거래가 있었는지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인김관영 전 의원과 안호영 의원은선거 질서를 훼손한 이번 사태와자신들은 무관하다면서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김관영/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선거 질서를 훼손하는 그런 행위에 대해서는 엄단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또 진상 규명 거기에 대한 처벌이 따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안호영/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보:어떤 캠프와 관련이 있는지 그리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자료들이 어떻게 현재 활용되고 있는지 이런 점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해서 수사를 할 필요가 있다.]경찰 수사의 칼끝이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를 넘어특정 캠프로 향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파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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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입당원서 무더기로 압수경찰이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했다는소식 전해드렸는데요,압수물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가대량으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경찰이 당초 알려진 횡령 혐의는 물론지방선거 연관성도 들여다보면서정치권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먼저,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수사관들이 압수품이 담긴상자를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지난 22일 경찰이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를압수수색했습니다.(현장음)[(압수수색은 뭐 때문에 하신 거예요?)...(압수품은 무엇이 있어요?)...]경찰 압수품에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가 무더기로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센터 사무실 서류 보관함에 있던 것으로개인정보가 담긴 사본으로 알려졌습니다.[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거기(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입당원서가대량 나왔다고...(경찰이) 그걸 바로박스에 싸서 가져가신 것까지만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경찰은 센터 간부 A 씨 등 직원 2명을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또한, 압수수색 직후 이들을 불러입당원서가 센터에 보관된 경위와지방선거 연관성을 캐물은 것으로전해졌습니다.A 씨는 지난 2018년부터전주와 고창, 부안의 봉사단체 3곳에지원된 보조금 1천800만 원 중 일부를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A 씨 등 2명은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이정민 기자:경찰의 강제수사가 시작된 이후이곳 센터는 이렇게 문을 굳게 닫고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현장음)[(센터 입장을 간단히 들어볼 수 없을까요?) 현재 저희도 아는 바가 없어서 대답할 상황은 아니고요.(직원 자리에서 입당원서가 나왔다고 하던데 모르셨어요?) 네. 모릅니다.그런 내용도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아니고요.]경찰은 현재 수사 상황에 대해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하지만,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전라북도는 물론 정치권이 경찰 수사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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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권력 독점' 개선될까?호남과 영남의 정당 선호도는극명하게 상반된 모습을 보여왔지요.그런데 보수정당 출신 선출직이단 한 명도 없는 전라북도와 달리,대구와 경북은 민주당 출신 선출직이5~60명이나 됩니다.이번 지방선거에서는도내 특정 정당의 지방권력 독점현상이조금이라도 완화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4년 전 지방선거에서전라북도의회는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의명맥이 끊겼습니다.탄핵 사태로보수정당 지지도가 바닥까지 추락했다곤하지만,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CG)14개 시군 의회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단체장과 지방의회까지 선출직 251명 중자유한국당 소속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CG)[정운천 /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전라북도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될수밖에 없다. 특히 이제 그 피해는 오롯이 우리 전북도민, 시민들한테 올 수밖에없다.]이에 반해경상북도와 대구의 상황은 크게 다릅니다.(CG)경상북도는 전체 선출직 368명 가운데민주당 출신이 60명으로 16.3%에 이릅니다.대구시는 전체 선출직 158명 중민주당 출신이 57명으로 선출직의 36%나차지했습니다.(CG)전북은민주당 독점으로 정당간 경쟁이 사라지고집행부와 지방의회의 견제와 균형 기능도 상실된지 오래입니다.[이창엽 / 전북참여연대 사무처장 :(일당 독점 장기화로) 변화와 쇄신 그리고 희망 이런 것들이 구현되기가 매우 어렵게 되면서 우리 지자체 전체가 정체되거나그리고 심지어 낙후되는...]민주당의 경선이떠들썩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국민의힘도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입니다.이번 선거에는도지사와 4개 시군에 단체장 후보를 냈고지방의원 선거에 17명의 후보도사실상 확정한 상태입니다.국민의힘은 8년 전 지방선거에서기초와 광역의회에 5명을 진출시켰던 만큼, 대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치르는이번 선거에선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주목됩니다.JTV 뉴스 이 승 환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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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력난 숨통외국인 근로자가국내에 들어올 수 있는 여건이 나아지면서 농촌 인력난에 숨통이 트일 거라는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강혁구 기자입니다.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외국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농촌에서 외국인 인력을 구하기가하늘의 별 따기였습니다.INT [황성룡/김제시 광활면 (지난 1월)4월 중순부터 5월 15일까지 한 달 정도굉장히 인력이 많이 필요한데외국인 인력이 어떻게 공급될지알 수가 없어요.]이런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한해외입국자의 격리가 면제되면서입국 장애가 낮아졌습니다.전에는 길게는 14일의 격리 기간 때문에그 기간 일을 할 수 없고근로자가 격리 비용을 부담해야 해서입국을 꺼리는 경향이 강했습니다.INT [지자체 관계자(격리기간) 14일 동안 급여를 못 받았는데 14일의 급여가 더 생긴 거죠.엄청 큰 거죠. 왜냐면 일을 할 수 있는일수가 14일이 늘어난 거니까요]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 중올해 말까지 비자가 만료되는 경우비자를 1년 연장하기로 한 것도농촌에는 반가운 소식입니다.계절근로자는 올 상반기에 도내에1천7백여 명이 배정됐습니다.이 가운데 6백여 명이5월 말까지 입국할 예정이어서인력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입니다.이는 지난해 도내에 32명만 들어왔고지지난해에는 한 명도 들어오지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황이 크게달라진 것입니다.(cg 트랜스)일선 시군에서는해외 국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거나농촌에 거주하는 이주민의 친인척을초청하는 방식으로 계절근로자의 입국을추진하고 있습니다.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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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제2산업단지...착공 전 MOU 100%김제시가 지평선 제2산업단지 조성을추진하고 있습니다.아직 공사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MOU 체결 면적이 전체 기업용지를모두 채웠습니다.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되는데다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을 경우시 재정에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김제시 상동의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예정 부지입니다.김제시는 2027년 완공 목표로90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할계획입니다.내년 하반기 용지 보상을 앞두고28개 기업이 MOU를 체결해서전체 분양면적을 초과했습니다.새만금 전주 고속도로와국도 29호선 확장 등 접근성이 개선된 것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MOU 업체 가운데는 특장차 관련 기업이6곳으로 기업용지의 절반을 차지합니다.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산하기관이 들어오면 관련 대기업의 동반 입주도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김제시는 전주탄소국가산업단지의땅이 부족할 경우, 탄소 관련 기업을이쪽으로 유치하는 방안을전주시와 협의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정효곤, 김제시 공영개발과장:"김제시는 전주탄소국가산단과 연계해서탄소 소부장 산업을 김제 제2지평선 산업단지로 유치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습니다."]김제시는 산업단지 조성 비용으로1,700억 원을 전액 시 재정으로 충당할계획입니다.다만 MOU가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아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JTV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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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장 예비후보) 옛 대한방직 터 개발은?전주시장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들의정책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오늘은 옛 대한방직 터 개발에 대해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정원익 기자입니다.우범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민간기업이 투자하려는데막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과감하게 건축 규제를 풀고초고층 타워를 세우자고 제안했습니다.[우범기/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민간기업을 찾아다니면서 전주시에 투자해달라고 읍소를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대한방직 터의 경우 민간기업에서 스스로 투자하겠다는데 행정이 이를 막을 이유는 전혀 없다.]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옛 대한방직 터는 기업의 땅인 만큼기업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전주시장이 된다면 100일 안에첫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유창희/전 전북도의회 부의장:기업이 개발하겠다고 한다면 전주시 행정이 패스트 행정으로 빠르게 행정처리를 지원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제가 전주시장에 취임하면 100일 이내에 첫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 추진을 하겠습니다.]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빠른 개발을 지지하지만, 시민의 이익이확실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기업의 땅이지만반드시 공공성을 갖춰야 한다는 겁니다.[조지훈/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전주의 시민들의 이익도 올곧이 만들어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방직 부지의 개발은 전주시민의 이익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방향으로 빨리 빠른 속도로 개발돼야 합니다.]임정엽 전 완주군수는종합경기장과 중복되는 부분을 재배치해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시민의 눈높이에 맞는개발이익 환수 방안도 제시했습니다.[임정엽/전 완주군수:대형쇼핑몰과 관광과 휴양,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환수와 환수의 일부는 청년 일자리로 환수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김경민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전북공동 선대위원장은 시민과 협의하되민간기업이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또 초과이익 환수나상업부지 기부의 필요성을 제안했습니다.[김경민/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전북공동선대위원장:초과이익 환수제에 대해서 저희가 생각해볼 수가 있고 상업부지를 한 40% 정도 기부를 받아서 우리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데 썼으면 좋겠습니다.]서윤근 전주시의원은 업체의 계획대로라면소수를 위한 개발 독점이 될 수 있다고우려했습니다.결국 다수를 위해 특혜성 용도변경 없이개발하는 쪽을 제안했습니다.[서윤근/전주시의원:특혜성 용도 변경 없는 개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민들이 모두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그 부지를 시민들이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미래형 4차산업 영화 영상 산업단지를 구축하고요.]서윤근 전주시의원을 제외하면모두 빠른 개발을 지지하는 가운데새로 선출될 전주시장이옛 대한방직 터 개발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주목됩니다.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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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어떻게?이번 전주시장 선거에는 모두 6명의예비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있는데요,JTV 전주방송은 이들의 정책을 살펴보는시간을 마련했습니다.오늘은 첫 순서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변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우범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전주-완주 통합을 반드시이뤄내야할 과제라고 밝혔습니다.이를 위해서는 전주가 먼저통 크게 양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우범기/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전주시가 시청사를 포함해서 통 크게 완주군에 양보를 해야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완주군민이 누리고 있는 어떤 혜택도 빼앗아서는 안되고.]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전주-완주 공동경제구역을 제안했습니다.이를 통해 전주와 완주가경제 산업을 함께 발전시킨 뒤자연스럽게 행정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유창희/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전주-완주 공동경제구역을 설정해서 100만 경제 특별시를 먼저 만들자. 그래서 그걸 통해서 전주, 완주 공동으로 경제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일들을 먼저 해나가고 난 뒤에.]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은행정적 통합 대신 기능적 통합을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전주-완주-익산 경제통합시를 먼저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조지훈/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전주-완주-익산 경제통합시의 이익이 시민들한테로 돌아가고 그 돌아간 시민들의 이익, 그것을 바라보면서 전주-완주 통합이 더 절실히 필요하다, 이렇게 만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반드시 완주군의마음부터 얻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무엇보다 전주시가 더욱 발전해서완주군민들의 부러움을 살 때통합이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임정엽/전 완주군수:전주, 완주 같이 가야되죠. 그럴려면 전주가 발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해서 완주군민들이 전주가 부럽다, 이렇게 만들 때 통합이 진척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김경민 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전북공동 선대위원장은 그동안 너무서두르다가 실패했다고 진단했습니다.여러 정책을 통해 여론이 성숙할 때까지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김경민/전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전북공동선대위원장:시내버스라든지 이런 것들을 단일화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차분하게 준비해서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들의 여론이 성숙할 때까지 충분히 숙려기간을 가진 다음에.]서윤근 전주시의원은 함부로 밀어부치는방식은 지양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특별지방자치단체 법률을 활용한전주-완주 순환 경제 공동체를 통해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서윤근/전주시의원:전주-완주 순환 경제 공동체, 함께 하는 경제 개발 공동체를 만들어 가면서 동시에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그러한 좀 긴 시간들을 함께 보내는 것이 어떨까.]방식을 다르지만 6명의 후보 모두전주-완주 통합에 공감하면서앞으로 통합 논의는 더욱 활발해질전망입니다.JTV뉴스 변한영입니다.(JTV 전주방송)
202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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