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반려동물 놀이터 '인기'...개선점은?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한 달 만에 1천4백 명이 몰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개선점은 없는지 취재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짙푸른 잔디밭 위에서
애완견들이 힘차게 뛰놉니다.
지칠 때마다 물도 마셔가며
집안에만 있던 개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지켜보는 주인들의 마음도 흐뭇합니다.
[나 혁/전주시 진북동: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생겨서
되게 맘 편히 산책을 할 수 있는 거 같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생긴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되게 마음에
듭니다.]
지난 6월 말, 전주에서는 처음으로
7천 제곱미터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나눈 놀이터,
휴게시설, 주차장 등을 갖췄습니다.
월요일을 빼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는데,
지난달에만 1천4백여 명이 찾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늘막과 반려견 놀이시설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습니다.
[한규환/전주시 인후동:
너무 그늘막이 적고요, 천막 재질로 하다 보니까 바람에 흩날리고 고장도 잦거든요. 차라리 철골 구조로 고정 형태의 그늘막이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또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운영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놀이터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전주시는 반려인들의 의견을 모아
시설과 운영 방식을 보강할 계획입니다.
[이신영/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동물복지과:
민원사항들을 저희가 수렴해서
시범 운영 기간 동안에 반영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10월 초에 정식으로 개장할 생각입니다.]
정식 개장 뒤에는
유대감 강화 훈련과 반려동물 예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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