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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지원 제외 납득 불가"...군산대 반발

2021.08.24 20:30
교육부의 재정지원대학 선정에서 제외된
군산대가 평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평가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준 공개와 공정한 재평가를
촉구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7일 교육부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트랜스 자막 #1]
이번 진단을 통해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전북의 대학은 군산대, 한일장신대,
전주기전대 등 모두 3곳.//

<화면전환>

군산대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과
총동문회까지 나서서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트랜스 자막 #2]
정량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지만,
정성평가 점수는 51점 만점에 39.855점으로
평균 이하에 그친 상황.//

교육 과정 운영과 취업·창업 지원 등
정성평가 지표 항목에서
꾸준히 성과를 냈는데,
어떻게 낙제점이 나올 수 있냐고
주장했습니다.

[정동원/군산대학교 교수평의회 의장: 주관성이 개입되는 정성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점수를 얻은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 이는 고용재난 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을 두 번 죽이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군산대는 진단 결과를 검토하고
공정히게 재평가하라며
교육부에 이의를 신청했습니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증빙 자료에는 나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좀 꼼꼼히 봐서 평가 위원들도 일부 보완을 해서 
객관적으로 다시 한번 심층적 재심사를 해달라...]

군산대는 3년 동안 150억 원가량을
지원받지 못한다는 것보다
대학의 위상 실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고
총학생회장은 세종시 교육부 앞에서
1인 시위에 들어갔습니다.

[CG IN]
교육부는
대학별로 45명의 위원이 평가했고,
결과가 고르게 나왔다며
평가는 공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산대뿐 아니라 인하대, 성신여대 등
수도권 대학들도 평가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들의 이의 신청을 심의해
이달 말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이의 신청을 통해
결과가 바뀐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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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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