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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관광..."온라인으로 세계시장 공략"

2021.08.23 20:30
지난해 전주가
지역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면서
다시금 세계적인 관광지로
받돋움할 기회를 얻었는데요.

전주방송은 관광거점도시로서
전주시의 관광 정책과 대안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는지 알아봤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찌는 듯한 무더위가 덮친 전주 한옥마을.

다시 무섭게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은 크게 줄었습니다.

[박상희.남지우/부산광역시 금정구:
"사람이 진짜 절반도 안되는 성수기에 안타까운 거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도 그렇고 "]

외국 관광객은 더 심각합니다.

한해 15만 명까지 전주를 찾았지만
지금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만 오가고 있습니다.

[틴다 카일링.카인 자르/미얀마.KDI국제정책대학원생:
"한국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을 인터넷을 통해서 찾아봤어요. 그리고 전주를 찾아내서 방문하게 됐습니다."]

전주시는 이런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
한옥마을을 찾는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고,

여행 형태과 만족도,
그리고 숙박 장소 등을 확인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방향을 찾고 있습니다.

[김연지/전주시 글로벌마케팅팀장:
"전주가 아직까지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노력해야될 부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 같은데요. 사전에 저희가 그분들께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이번 조사의 목적입니다."]

무엇보다 온라인을 통한
해외 여행단 유치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인터넷을 통해
이른바 랜선 수학여행을 온 것을 계기로
전국 최초로 싱가포르 교육청과
온라인 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연세대 외국인 학당과
온라인을 통해 판소리 같은 전통문화와
관광 영상을 보여주는
랜선 투어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정명희/전주시 관광거점도시 추진단장:
"언택트 시대에 맞는 랜선투어라든지 비대면 관광 콘텐츠 개발과 같은 거를 집중적으로 하고 있고요. 랜선투어 같은 부분들은 새로운 관광모델로써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입니다."]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고도
코로나 때문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전주시가
인터넷을 통한 랜선여행으로
세계 관광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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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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