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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아파트 시장 '들썩'...기대와 우려

2021.07.12 20:30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인 뒤
군산과 익산, 완주의 분양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김제에서도 아파트를
지으려는 업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과 가까워
이른바 베드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 속에,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올해 초 입주한 김제의 한 아파트.

150여 가구 모두가
전용면적 84제곱미터로, 최근
분양가보다 천500에서 2천만 원 높은
2억 4천만 원까지 올랐습니다.

한 중견 건설업체는 조만간
김제에서는 처음으로 30층 가까운
고층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싱크> 분양 예정 아파트 업체 관계자
"아직 날짜는 안 나오고요, 7월 말 안에 진행할 예정이에요. 저희도 지금 협의해서 나오는 날짜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대형 건설업체는 없어도
올해 들어서만 김제에서 아파트 건설을
준비하는 업체는 20여 곳에 이릅니다.

분양과 임대 아파트가 반반입니다.

김제가 전주와 익산, 군산 등으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지인 만큼
통근을 위해 거주하는
이른바 베드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싱크> 김제시 관계자
"각 사업지별로 사업 주체에서 지금 현장을 거의 확정해서 설계 내지는 지금 진행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현재 김제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새 아파트 수요가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는 만큼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우려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꺼번에 새 아파트가 분양되면
가뜩이나 오르고 있는 아파트 가격에
불을 붙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한 군데가 분양 가격이 오르면 전체적으로 김제라는 도시에 신축 아파트들이 덩달아서 또 따라 뛰는 그런 현상이 분명히 있습니다."

새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김제의 아파트
시장이 큰 관심을 끌면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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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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