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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쌀 수탈 사진전...20일까지 정읍에서

2021.08.15 20:30
오늘은 제76주년 광복절입니다.

정읍에서 100년 전
일제 강점기 쌀 수탈의 역사를 보여주는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내놓은 60여 점의
빛 바랜 사진들이
일제의 수탈과 소작농으로 전락한 농민들의
고단한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추수를 마치고 소작료를 내는
농민들의 표정이 어둡기만 합니다.

더위를 견뎌가며
일년 내내 힘들게 일했지만,
소작료를 내고 나면
손에 쥐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여유 넘치는 정장 차림의
일본인 농장주 가족과 대조를 보입니다.

100년 전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정읍 신태인 도정 공장.

쌀 찧는 방앗간만 무려 150m에 이릅니다.

일본 반출에 앞서
곡창 지대인 정읍과 김제 등
호남평야에서 나온 막대한 쌀을
도정하는 시설입니다.

도정된 쌀은 군산항에 모아졌다가
곧바로 일본으로 이송됐습니다.

[황서영/ 정읍시 생활문화센터 사무장 :
1년에 한 5만 가마니 도정을 해서
일본으로 반출해 나가는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호남 평야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볼 수 있는 작은 사진전이
정읍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주민들로부터 기증 받은
60여 점의 사진들로 채워졌습니다.

[김천길/ 농촌활성화사업 주민위원장 :
(일제) 수탈의 현장이 바로 신태인이었습니다. 우리 후대에 그것을 다시 상기시키기 위해서 사진전이라도 이렇게 해가지고...]

100년 전 일제 쌀 수탈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립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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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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