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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 거래 '급증'...집값 상승 부채질

2021.08.06 20:30
올 상반기 전북에서
외지인들의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전주가 조정지역으로 묶인 뒤
완주와 군산, 익산에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삼봉지구를 중심으로 청약 열풍이 불었던
완주군.

최근에는 삼봉지구와 가까운 봉동으로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입이
몰리고 있습니다.

[완주군 부동산 관계자(지난 4월):
"싼 거나 뭐 갭투자할 물건들은 없어요, 다 가져가셨어요. 어디라 할 거 없이 서울 밑에 지방 뭐 진짜 다 전국에서 오셨어요."]

군산도 마찬가집니다.

특히 도심권을 중심으로 외지인들이
공시가격 1억 미만 아파트를 사기 위해
집중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조상현/한국공인중개사협회 군산지회장:
"지금도 거의 씨가 말라서...뭐 보지도 않고 사고, 또 그걸 사서 전세를 내서 수익을 맞추려고 하는 그런 투자가 많이 있었어요. "]

전북에서
외지인 거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 전북의 아파트 거래
1만 6천여 건 가운데
27.9%인 4천 4백여 건을
외지인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천백여 건이 많습니다.

지역별로는 완주가 51%로 가장 높았고
군산 34%,
익산이 27.4%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정구역으로 묶인 전주가 주춤한 사이
풍선효과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겁니다.

[정길환/부동산114 호남지사장:
"시세 차익만 노리는 투기세력으로 볼 때 부동산 가격의 단기간 급상승은 결국 지역민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 외지인 거래는 기준시가 1억 미만에 집중해 투자하기 때문에 집없는 서민들에게는 더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전주에서는 최근 아파트 불법 거래를 한
외지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급증하는 외지인 거래의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정부 대책은 물론
자치단체의 노력도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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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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