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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학원발 9명 연쇄 감염...3단계 상향

2021.08.03 20:30
잊을만 하면 한번씩 터져나오는 집단 감염, 이번엔 부안입니다.

확진자 9명 중 6명은 같은 학원에 다니는데
초등학생이 많고,
이 학교는 아직 방학 전이어서,
추가 확산이 우려됩니다.

부안의 거리두기가 3단계로 상향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부안에 있는 학원입니다.

[트랜스]
지난달 31일, 이 학원에 다니는 중학생이
근육통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이 학원에 다니는 초등학생 5명과
친구 한 명, 초등생의 부모 등
모두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초등생 감염자 6명이 다니는 학교는 아직 여름방학을 하지 않은 상황,

이 때문에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천여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갑자기 그래서 저희도 아침에 연락 받고, 지금 주변 사람들한테 다 말씀 드리고, 아이들 등교시키지 말라고...]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부안지역 학원은
모두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학원이 있는 건물에는 독서실과
지역아동센터 등 다중 이용시설이 많아
추가 확산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올리고, 경로당과 수영장 등
여러 명이 이용하는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지금 상황이라면 충분히 내일도, 모레도 일정 부분 확진자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랜스]
정읍에서는 경기도 파주 확진자와 접촉한
자녀와 어머니 등 일가족 4명이
감염됐습니다.

전주의 한 콜센터에서도
3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북의 누적 감염자는 2천8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동과 만남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타 지역을 방문한 뒤에는
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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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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