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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 폐기물' 치우고 유통센터 건립

2022.01.14 20:30
군산 비응항에 흉물로 남아 있던
불법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작업이 끝나면
수산물 산지 유통센터가 들어설 예정인데,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2020년,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빈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 안을 가득 채운 건
엄청난 양의 쓰레기였습니다.

빈 공장을 빌려놓고,
불법 폐기물 수천 톤을 몰래 버린 겁니다.

불이 난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흉물로 방치돼 있던 폐기물을 치우는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군산시가 이곳에 수산물 유통센터를
짓기로 한 겁니다.

수산물 유통센터 운영업체는
오는 3월까지 폐기물을 치우고,
공장을 지을 계획입니다.

[박헌국/수산물 유통센터 운영업체 대표 :
(지금까지)1천2백 톤 정도를 치우다 보니까
5천 톤 정도 나오지 않을까, 그것을 하루에 4대에서 5대씩 치우고 있습니다.]

유통센터 건립에는
국가예산 등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해삼과 꽃새우를 가공해
중국 등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박동래/군산시 수산진흥과장 :
해삼, 꽃새우를 바다 현장에서 원물을
수매해서 수산식품 등으로 고차 가공을
통해서 우리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불법 폐기물 처리를 놓고 골머리를 앓았던
군산시가 유통센터 공모사업 선정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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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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