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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대출에 농민들 '분노'

2021.08.11 20:30
지역 농협의 부실 대출로 발생한 손실은
고스란히 떠안는 건 조합원인
농민들입니다.

농민들은 자신들에게는 깐깐한 대출 조건을
제시하더니, 개발업자에게는 퍼주기 대출을
해줬다며 지역농협의 이중적인 행태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제의 지역 농협 7곳에서 불거진
100억 원대 부실 대출.

소식을 전해 들은 해당 농협의 조합원인
농민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한남열/동김제농협 조합원: 방송 보고 설마 우리 농협이 (명단에) 안 들었으면 하는 마음이었어요. 우리 농협도 관련돼 있다고 하니까 진짜 이거 참담하죠.]

그러면서 농민에게는
문턱 높은 대출 조건을 내세운 것과 달리
허술한 심사로 부실 대출을 해줬다며
분노합니다.

[한남열/동김제농협 조합원: 서류 다 준비해서 신용 넘어가면 담보 대출해야 되고, 그 액수 내에서밖에 할 수 없는 거잖아요.]

김제의 또 다른 농협 조합원이자 농민은
되풀이되는 부실 대출의 피해를
오직 농민만이 떠안아 왔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장영종/김제 금산농협 조합원: 농협에 부실날 일은 없다. 우리가 대손충당금 해가지고 농협은 잘 돌아간다. 근데 대손충당금은 우리들(조합원)의 돈이 잖아요. 우리에게 이익이 올 것이 지금 그 부실난 곳에 메꾸는 거 아니에요.]

김제에서만 7개 농협에서
무더기 부실 대출이 드러난 가운데
김제시 농민회는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조경희/김제시 농민회장: 이 대출이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서 대출이 되었는지 그리고 채권 회수를 위해서 정상적이고 적법한 노력을 하였는지...농협 측에서 형사고발 등 조치를 통해서 진실을 규명했으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지역 농협들의
부실 대출 파문에 조합원이자 농민들의
반발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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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927@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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