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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부실대출 '공시 허술' 논란

2021.08.17 20:30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인 농민입니다.

따라서 부실대출이 발생하면
농민들은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농협의 제재내용 공시는
A4 용지 한두 장에 불과합니다.

감사 결과를 자세히 공개하는 자치단체와
비교됩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이달 초 공개된
전라북도 감사보고서입니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재무감사를 다뤘는데
감사보고서가 무려 33쪽에 이릅니다.

감사에 적발된 다양한 내용이 무엇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농협의 공시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지역농협의 부실대출을 공개한
농협중앙회의 제재공시는
지역농협별로 A4 용지 1장이 전부입니다.

조합원인 농민 입장에선
조합의 문제를 자세히 알기 힘듭니다.

농협중앙회의 1차 제재내용 공시와
지역농협이 공개한 자체공시의 피해금액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도 논란거리입니다.

(CG)
농협중앙회는 지난 6월
동김제농협의 부실대출 피해금액을
37억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동김제농협은 손실 미확정이라고
자체 공시했습니다.
(CG)

농협중앙회는 부실금액이 많다고 밝힌 건데 정작 지역농협 공시에 따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지역농협들은
연말까지 회수 가능한 금액을 빼고
나머지 금액을 적기 때문에
중앙회의 피해 예상액보다
손실이 줄어들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문제는 1차 감사를 공개하는 농협중앙회가
지역농협의 자체공시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조합원(농민): 중앙회가 지역농협의 공시가 맞는지 나중에 철저하게 검증을 해야죠, 그래야 지역농협이 농민을 속이는 일이 없지 않겠어요?]

지역농협의 반복되는 부실대출을 줄이려면
농협중앙회부터 감사보고서를
자세히 공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지역농협의 자체공시에 거짓은 없는지
나중에 중앙회가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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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927@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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