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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수업에 고교학점제...교실 풍경 달라진다

2025.01.09 09:23
새해를 맞아 전북자치도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올해 새 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
일부 학년에 AI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자료가 도입됩니다.

또,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학점을 이수하는 고교학점제가 본격 시행돼
교실 풍경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초등학교 국어 시간,

학생들이 교과서 대신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상상으로 지어낸 이야기를 기기에
입력하자, AI가 삽화를 생성해
그림책 한 권을 만들어 냅니다.

AI가 학업 성취도까지 분석해 줘서
맞춤형 학습 지도가 가능해졌습니다.

[허정수/전주초포초 교사 (지난해 7월):
AI에게 질문을 하면서 자신의 호기심을
찾아가기도 하고 수준별로 다른 문제를
주어진 시간에 풀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올해 1학기에는
초등학교 3~4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의
영어와 수학, 정보 과목에서
AI가 활용됩니다.

[서거석/교육감 (어제):
이제 교육 자료로 평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희망하는 학교에 따라서 신청을 하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가 시작됩니다.

학생들은 3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같은
필수 과목 등에서 모두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이 가능합니다.

또, 실험이나 실습을 비롯한 심화 과목은
도내 8개 대학에서도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대학에선 최대 8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고,
해당 대학에 진학했을 때 이수 학점을
그대로 인정받게 됩니다.

[이근호/전주대학교 입학처장 (지난달):
우리의 좋은 시설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활용할 수 있게 해주자, 이게 또 저희에게
(학생 모집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는 이런 시도들이 교육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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