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리포트

(일본) 지방 소멸....공동체 거점 1,800곳 구축

2021-07-21 08:45
지난 2014년 일본에서 발표된
지방 소멸 보고서는
900여 개의 지역이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소규모 마을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마다 거점공간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본 리포트 정윤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5년 설립된 커뮤니티 케어는
방문간호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 3만 5천여 명인
일본 시마네현 운남시 산간부에 있는
유일한 방문간호시설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주는
풀뿌리 의료 거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카자와 치이로, 커뮤니티 케어 대표:
"(코로나 이후) 병원에 입원할 수 없어서 방문간호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중요한 존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농산어촌의
주거 환경을 크게 악화시킵니다.

버스가 끊기고
구멍가게와 학교가 문을 닫아서,
인구 유출을 더 부추깁니다.

일본 정부는 폐교나 도로 휴게소,
또는 공공시설을 마을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역 자체적으로 생필품 판매, 교통, 의료, 교류 시설 등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1,267곳의 거점이 조성됐고
2024년까지 1,800곳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스즈키 타케시/ 일본 내각부
지방창생추진 사무국:
"1,000여 곳에 지역 운영조직이 결성돼 주민들이 스스로 운영해 나가는 조직체를 대부분의 거점에 구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주민들이 거점 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과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Standing
" 일본 정부의 작은 거점 만들기는
농산어촌의 작은 마을들이 가능한 스스로의
힘으로 공동체를 지켜내도록 유도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JTV 뉴스 정윤성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