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서 차도와 보행로가 구분되지
않은 학교가 전체 학교의 절반에 이릅니다.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선이 시급합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8월, 충북의 한 초등학교 안.
등굣길 학생이
신발끈을 묶기 위해 주저앉은 순간,
교사가 몰던 차량이 학생을 덮칩니다.
학생은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는 데
학교 안은 차와 사람이 다니는 길이
따로 없었습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등굣길.
이곳 역시 교내에서
차도와 보행로가 나뉘어 있지 않아
차량과 학생들이 같은 길로 다닙니다.
학생(음성변조)
차에 부딪힐 수도 있고 지나기가 많이 불편한 것 같아요.
전주의 이 초등학교는 차도와 보행로가
완벽히 분리돼 있습니다.
혼잡한 등굣길에도 학부모들은
사고 걱정을 덜고 있습니다.
최락준/학부모
차를 타고 저희도 아이를 등원을 시키는데 아무래도 저희 아이들이 혹시라도 걸어가더라도 안전한 쪽으로 갈 수 있으니까 심리적으로 좋죠.
(CG IN)
하지만 전라북도 760여 학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356곳은 학교 안에서
차도와 보행로가 분리돼 있지 않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습니다.
(CG OUT)
전북교육청은
개선 공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형동/전라북도교육청 시설과
(차도와 보행로 분리가) 안 된 곳은 2022년까지 예산 세워서 다 완료할 계획이거든요. 교육부에서도 2022년까지 완료하라고 (지침이) 내려왔어요.
현행법상 학교 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나
도로가 아니어서 운전자가 사고를 내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아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JTV 뉴스 나금동입니다.


-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