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와 비슷하게 생긴 동애등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곤충인데요,
이 곤충은 고급 사료 원료는 물론
천연 비료로도 활용이 가능해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몸 길이 1~2cm 가량의 동애등에입니다.
애벌레 시기인 보름 동안, 하루에 2~3g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동물 사체와 가축 분뇨도 가리지 않습니다.
사람에게는 전혀 해를 끼치지 않는
대표적인 환경정화 곤충입니다.
박관호/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사
"한 마리가 처리하는 양은 적게 보이지만 수만 마리, 수십만 마리가 되면 음식물 쓰레기를 수십kg, 따라서는 수십톤 수백톤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김제에 있는 이 업체는 동애등에
100억 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하루에만 음식물 쓰레기 천톤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배설물은 천연 비료로 쓰입니다.
또 천연 항생물질이 풍부한
동애등에 애벌레는
돼지와 강아지, 광어 등
다양한 동물의 고급 사료원료로
이용됩니다.
이종필/동애등에 사육업체 대표
"(동애등에를 사료로 쓰면) 수산 쪽에는 약 50% 폐사율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할 수 있고, 또 축산 쪽에는 양돈 같으면 한 20~30%가 폐사가 되는데 이 폐사를 다 막을 수 있고."
탁월한 음식물 쓰레기 분해 능력에
사료와 천연 비료로도 사용되는 동애등에,
파리처럼 생긴 이 곤충이
곤충산업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