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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항 운명 쥔 '갯벌 환경영향평가'

202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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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건립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이
환경부에 제출된 지 여섯 달이 됐습니다.

환경부가 갯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보완을 요구했고
이어 국토교통부가 보완서를 제출했는데,
조만간 환경부 결정이 나옵니다.

환경부의 갯벌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새만금 국제공항의 운명이 달려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3년 전 확정된,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 부지입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8년 준공 예정입니다.

사업비만 7천8백억 원이 들어갑니다.

전라북도는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김형우/전북도 건설교통국장: 2021년 8월
기본 설계를 하면서 실시설계도 같이 해서 기본 설계나 실시 설계에 따른 기간을 단축하도록 건의를 했고요.]

국토교통부도 공사 절차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난해 9월 환경부에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제출했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공항건설 등
대규모 사업 추진에 앞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보존 방안을 세우는 절차입니다.

환경부의 동의를 받아야
공사 절차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여섯 달째 환경부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CG IN)
환경부는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걸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과
새만금 공항 예정지인
수라 갯벌에 미칠 영향에 대해
보완을 요구하면서 평가를 중단했습니다.

이후 국토부가 지난달 26일
2차 보완서를 제출하면서,
다시 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CG OUT)

환경부의 동의를 받으면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실시 설계 등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환경단체의 반발이 적지 않습니다.

환경단체는
새만금 국제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며,
환경부 앞에서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구중서 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
새만금에 마지막 남아 있는 수라갯벌이 살아나야 우리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고
아름다운 새만금을 살려내는 그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그런 취지입니다.)
]

전북의 오랜 숙원 가운데 하나였던
새만금 국제공항은 지난 2019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오랜 우여곡절 끝에
공항 건설이 시작되는가 싶었지만
환경단체가 갯벌의 보존을 문제 삼았고,
결국 이 갯벌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국제공항 운명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김진형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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