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사과 시세가 폭락해서
농민들이 사과 상자값도 건지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죠.
사과를 원물로만 판매해서는 시장상황에
따라서 이런 일을 또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과를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보도에 오정현 기잡니다.
올해 추석대목이 지나고 사과가 한꺼번에
출하되면서 10킬로그램 한 상자 가격이
1,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고문재, 사과재배농민
"이런 사과를 서울에서 (1박스에) 2-3천 원에 사 간대요. 우리는 박스 값, 운임비도
안 나와"
사과는 저장기간이 짧기 때문에
그 가격에라도 팔 수 밖에 없었습니다.
(CG) 홍로사과의 저장기간은 15일이지만
사과주스로 만들면 1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사과 100킬로그램을
원물로 판매하면 30만 원, 사과주스를
만들어 팔면 70만 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CG)
이처럼 가공식품 개발이 중요하지만
아직 사과 가공량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습니다.
해썹도 갖추지 못한 소규모 농가들이
사과주스를 만드는 수준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판매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뒤늦게서야 장수군이 250억 원을 투입해서
장수 APC에 2021년부터 가공식품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응수, 장수군 농업정책과장
(23:30:28-38)
"사과 식품가공공장이 설립되면 사과주스, 사과칩, 사과잼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고요"
수입산 과일 소비량도 계속 늘어나고
과일을 간편하게 먹는 방식의 소비형태가
더 뚜렷해지면서
가공식품 개발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을 맞고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