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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하다면서...새는 물 전국 평균 2배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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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가뭄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제한 급수를 앞둔 전남보다는 덜하지만
전북에서도 저수량이 크게 줄고 있는데요,

가뭄도 가뭄이지만 새는 물이 많고,
시설물이 낡아 효율적인 물 관리가
먼저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농업용수를 저장하는 섬진강댐입니다.

곳곳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재 저수량은 19%, 지난해 이맘때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관계자:
내년 5월, 6월에 관개용수 사용이 많다 보니까 농어촌공사와 이야기 중에 있습니다. 대책을 좀 수립할 필요가 있어서요.]

올해 전북의 누적 강수량은 894mm로
평년의 71% 수준으로
기상 관측 이래 8번째로 적습니다.

이처럼 물이 부족하지만 쓰지 못하고
버리는 물도 적지 않습니다.

(CG IN)
지난 2020년 기준
전북의 상수도 누수율은 22.4%로
전국 평균의 두 배가 넘습니다.
(CG OUT)

시설물 노후화도 심각합니다.

(CG IN)
댐과 저수지, 상하수도 시설의
노후도 등급의 경우, D와 E등급의 비율이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더구나,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서
안전 등급조차 받지 못한 비율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습니다.
(CG OUT)

특히 전북의 상수도관
1만 8천여 km 가운데 21년 이상 된
노후관은 37%, 6천9백 km에 이릅니다.

전라북도가 오는 2024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멉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예산이랄지 이런 게 부족하니까 일단 누수가 가장 심한 데, 그다음에 녹물이랄지 민원이 심한 데 위주로 일부 시행을 했어요, 환경부에서 다 못한 것들을 추가적으로 하기 위해서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어요.]

하늘만 바라보며 가뭄을 걱정하기 보다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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