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한해 건강과 행복을 비셨을 텐데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출 행사가
3년 만에 재개되면서 도내 일출 명소마다
해맞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겹겹이 이어진 능선 너머로
여명이 밝아 옵니다.
구름을 뚫고 붉은빛을 발산하나 싶더니
금세 계묘년 첫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음악)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산에 오른 해맞이객들.
솟아오르는 태양에
두 손 모아 한해 소원을 빌어 봅니다.
[서진혁/전주시:
올해는 저희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아버지 사업도 잘 됐으면 좋겠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도내 일출 명소에는 인파가 몰렸습니다.
모두들 다시는 볼 수 없는 새해 첫해를
바삐 카메라에 담습니다.
해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다짐과 소망은
가지각색이었습니다.
고 3 학부모들은
무엇보다 자녀의 입시 성공을 기원했고,
[이영철/무주군 무주읍: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요,
우리 둘째 아들 올해가 고3인데 잘 준비해서 원하는 대학교 잘 가서...]
취업 전선에 뛰어든 20대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기를 소망했습니다.
[이승헌/전주시 삼천동:
작년에 대학교를 졸업했는데 꼭 좋은 데
취업해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처럼 모두가 껑충 뛰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
[왕천두/김제시 검산동:
지금까지 움츠렸던 모든 시민들 껑충껑충 뛰면서 올 한 해는 모든 분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3년 만에 해맞이 행사가 재개되면서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졌습니다.
임실에서는
동이 트기 전 화려한 불꽃놀이로
한해 새출발을 축하했고,
군산에서는 시민들이 모여
떡국을 먹으며 새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진안군에서는
군민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해맞이 굿이 진행되기도 했습니다.
[고금도/진안군 진안읍:
2022년 우리 가족 고생 많았고,
2023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우리 잘
살자. 2023년 화이팅!]
만물의 성장과 번창을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저마다 지난해보다 더 나은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와 바람 속에
희망찬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 변한영 기자 (bhy@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