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그제부터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수도계량기 동파 사고가 속출하면서
시민들이 오늘도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주시는 민간 업체까지 동원해서
계량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수도꼭지에서는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이틀 전 수도 계량기가 얼어붙어
부서진 겁니다.
밥도 해먹지 못했고 화장실도
사용할 수 없어 찜질방 신세를 졌습니다.
[최영자/전주시 송천동:
가장 큰 문제가 이제 씻는 거 때문에 가까운 찜질방으로 가서 씻고, 그다음에 이제 사람 볼일 때문에 회사를 좀 일찍 출근했어요. 그거 볼일 해결하려고...]
지난 사흘 동안 도내에 접수된
계량기 동파 피해는 400건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270여 건이 전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전주시 상하수도 본부의 담당 직원들은
지난 25일부터 밀려드는 수리 신고를
처리하느라 하루 종일 매달리고 있습니다.
[성복만/전주시 상하수도본부: (오전에만) 10개 정도는 했어요. 빨리빨리 움직이죠 지금. 점심시간 때나 지금도 하고 마무리하고 지금 밥 먹으러 가야 되는데 모르겠어요. 지금 어떻게 될지 상황이.]
동파사고가 속출해 일손이 부족하자
전주시는 민간 업체까지 투입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상하수도본부 관계자: 동파 집중 발생 기간은 2월 15일까지로 판단을 하고 있고요. 그렇지만 2월 말까지는 현 시스템을 운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전북 지역의 수은주는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상황.
전문가들은 동파 피해를 막으려면
계량기를 보온재로 감싸주거나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줘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