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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에 꽃값 급등... 대목에도 '울상'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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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학교 졸업식이 있기 때문에
꽃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인데요.

난방비가 폭등하면서 장미 값이
70%나 올랐습니다.

어렵게 키운 꽃이 제대로 팔릴지,
농가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3만 제곱미터 규모의 유리온실을 갖춘
한 장미 재배 농업 법인입니다.

한겨울에도 꽃을 재배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18도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CG)
지난달 난방비로 쓴 전기 요금만
1천900만 원.

1년 전보다 700만 원이 더 나왔습니다.

생산비의 50%를 차지할 만큼
껑충 뛰어오른 겁니다. //

그렇다고 실내 온도를 낮출 수도
없어서 적자를 걱정해야 하는 형편입니다.

[고경남/00 농업법인 이사:
온도를 낮추면 그만큼 품질의 저하를 일으키는데 시장에서의 저희가 가지고 있는 꽃의 품질 그리고 이름에 대한 명예 이런 것들에 대한 위치가 커서 그걸 낮춘다는 게 상당히 어려운...]

(CG)
지난달 농업용 전기 요금은
1kWh에 49.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넘게 폭등했습니다.

농업용 등유 또한
50%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

이 때문에 최근 장미 10송이의 경매 가격이
1만 2,000원 정도로 지난해보다
70% 넘게 올랐습니다.

졸업식 대목을 맞았지만
꽃값이 천정부지로 올라, 꽃 수요까지
얼어붙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정화영/전북화훼생산자연합회 회장:
너무 비싸서 꽃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얘기들이. 그것은 굉장히 소비 위축에 큰 작용을 할 것이라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화훼 농가들은
난방비 폭등으로 꽃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 결국 수입산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와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이정민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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