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동의 옛 법원과 검찰청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4년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근 지역의 침체는 갈수록 깊어지고
있지만 사업은 언제 시작할지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옛 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 부근의
상가입니다.
지난 2019년 법원과 검찰청이
만성동으로 옮겨 간 뒤
변호사와 법무사 사무실도 떠나면서
대부분의 건물이 비어있습니다.
상인들의 매출은 곤두박질쳤습니다.
[함운기 전주시 덕진동 :
법원이 이사 가고 나서 장사가 너무
안 되고 3분의 1 매출도 안 나오거든요
그래서 법원 부지에 뭐라도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당초, 법무부와 전주시는 2027년까지
법원과 검찰청이 떠난 자리에
청소년을 위한 법 체험시설인 로파크와
공동주택 등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로파크 건립사업에 대해서는 법무부와
전주시가 겨우 건물 철거 비용을
논의했을 뿐입니다.
공동주택 건설은 지난해 12월
LH가 전주시에 지구 지정을 신청한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도시계획위원회와 실시계획 인가 등의
절차가 남아 있어서 공사가 언제 시작될
지는 가늠하기조차 쉽지 않습니다.
또, 처음에 구상했던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관은 종합경기장에 건립하기로
결정되면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어떤 걸로 채우려고 지금 구상하고
계시는지요?) 지금 확정은 안 됐고 계속
고심 중에 있습니다.]
전주시의 개발사업은 주로 종합경기장 쪽에
몰려 있고, 옛 법원 주변의 개발은
뒤로 밀리면서, 부근의 상권 침체와
공동화는 계속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