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의 민간 투자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
저희 뉴스를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도
마찬가집니다.
지난 2019년 첫 발을 뗀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도
관련 기관들의 오락가락 행보에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푸른 바다 위로
아름다운 해안 절벽이 펼쳐진 고군산군도.
이곳에 케이블카를 놓는 사업은
지난 2019년 첫 발을 뗐습니다.
[트랜스 자막]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4.9킬로미터 구간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해 새만금 관광의 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군산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해 타당성 용역까지 마쳤습니다.
하지만 사업은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CG IN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시의 케이블카 설치 구간을
새만금 사업지역에 편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새만금개발청이
돌연 입장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CG OUT
수익사업인 케이블카를
공기업이 추진하는 게 적절치 않고,
공익성도 크지 않아
토지 수용도 어려울 거라는 이유였습니다.
15:44-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새만금사업법에도 수익사업으로 분명히 못이 박혀 있는데 그것을 새만금사업으로 편입해가지고 강제 수용한다고 하면 그것이 맞냐 이거죠. 안 맞는다는 거죠.]
하지만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특별법에 케이블카 사업이
명시돼 있고, 수익은 다시
새만금 개발에 쓰이는 만큼,
공익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새만금개발공사 관계자 : 공익사업에 대해서는 대부분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는 토지 수용을 하도록, 이렇게 재결이 보통 공익사업인 경우에는 크게 문제없이 되는 걸로 저희는 (새만금개발청에)설명도 드렸고요.]
새만금개발청은
최적의 사업방식을 찾겠다며
다시 용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말 완공됐어야 할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셈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의 오락가락 행보에
새만금 관광 개발의 마중물이 될 거라던
케이블카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