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생활 한복 근무복을 도입하겠다며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이 근무복을 놓고
일본 의상과 비슷하다는
때아닌 왜색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옷을 디자인한 황이슬 씨는
엄격한 고증을 거친 한복이라며
피를 토하는 심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새로운 근무복으로
공개한 전통 개량 한복.
태극기의 검은색 괘와 흰색 바탕을
모티브로 만들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낯설다는 반응입니다.
[시민:
식당 같은 데 일식집 가운, 식당 가운 같은 유니폼 같습니다. (이게 한복이라고 하거든요?) 한복 아닌데, 그렇게 안 보이는데요.]
하지만
BTS 같은 유명 연예인의 한복 제작자로,
또 밀라노 패션쇼에 자신의 한복 작품을
올렸던 황이슬 씨는 이같은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황씨는 5천년을 내려온 한복은
그 형태가 무척 다양하다며 이 근무복은
조선시대 유물을 보고 만든 의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이슬/한복 디자이너:
이옷이 이제 (같은)의상인데 이 칼깃이라고
하는 깃의 형태와 또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이 양식을 그대로 따라서 만들었고요.
황이슬 씨는
과거 블랙핑크의 한복이 기모노와 비슷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던 것도
마찬가지라고 해명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주로 입는
짧은 저고리와 긴 치마 형태의 한복에만
익숙해서 빚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황이슬 / 한복 디자이너 :
저런 한복은 본 적이 없는데 그럼 저건
한복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는
약간의 선입견이 좀 작용한 것 같고...]
전당 측도 전문가를 비롯해
내부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영/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품평을 이사님들한테 받았습니다. 특히 전통문화전당에서 한복을 또 근무복으로 도입한다는 그 취지, 큰 맥락의 취지에 대해서 적극적인 응원과 좋은 말씀을 보내셨고...]
다만 일부에서는
정작 직원들이 마주해야 할
시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는 없었다는 데
아쉬움을 표한 견해도 있습니다.
[나종우/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와 관련된 것은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소수의 의견보다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전통문화전당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이 커지자,
근무복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익숙한 전통과
낯선 전통 사이에서 불거진 해프닝이
전통의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마찬가지라고 해명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주로 입는
짧은 저고리와 긴 치마 형태의 한복에만
익숙해서 빚어진 일이라는 겁니다.
[황이슬 / 한복 디자이너 :
저런 한복은 본 적이 없는데 그럼 저건
한복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는
약간의 선입견이 좀 작용한 것 같고...]
전당 측도 전문가를 비롯해
내부 의견을 모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도영/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
품평을 이사님들한테 받았습니다. 특히 전통문화전당에서 한복을 또 근무복으로 도입한다는 그 취지, 큰 맥락의 취지에 대해서 적극적인 응원과 좋은 말씀을 보내셨고...]
다만 일부에서는
정작 직원들이 마주해야 할
시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는 없었다는 데
아쉬움을 표한 견해도 있습니다.
[나종우/원광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
문화와 관련된 것은 다양성이 있기 때문에 소수의 의견보다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전통문화전당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논란이 커지자,
근무복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익숙한 전통과
낯선 전통 사이에서 불거진 해프닝이
전통의 다양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