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조합장을 뽑는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도내 한 축협에서
후보자 매수설이 흘러나왔습니다.
출마 포기를 대가로 1억 원이 넘는 돈을
주기로 했다는 주장인데요
후보 간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축협 조합장에 출마한 A 후보는
지난달 현 조합장인 B 후보에게서
제안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출마를 포기하면 1억 7천만 원을
주겠다고 B 후보가 약속했다는 겁니다.
[A 후보(음성변조):
후보자 등록을 하지 못하겠다는 소문을 내고 나면 먼저 돈을 일부 주고 나머지는 어떻게 주겠다 하면서 후보 사퇴를 종용했습니다.]
A 후보가 내놓은 전화 녹취 파일에는
당시 두 사람이 주고받은 내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CG)
[B 후보 : 나는 정말 약속을 지키고 싶고, 그저께도 15개 얘기했는데 내가 나중에 2개 더 준다고 얘기했잖아 내가.
A 후보: 17개?]//
그러나 B 후보는 이 같은 의혹을
전면 반박합니다.
A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먼저
돈을 요구했고, 본인은 금품 제공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B 후보 아들(음성변조):
모든 시나리오는 저쪽에서 맞춰서 만들어낸 시나리오고요. 전체적으로 전부 다 불법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들이에요. 그리고 금전적인 부분도 저희 쪽에서는 얘기를 한 게 없고 본인이 입에서 본인이 얘기를 한 거예요.]
A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정을 내기로 했고, 경찰은
선관위 판단에 따라 정식 수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선거전이 막판으로 갈수록
혼탁해질 것으로 우려되면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