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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군산 시민문화회관'...민관협력 재생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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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도심의 흉물로 방치돼왔던
군산 시민문화회관이
새 단장을 시작했습니다.

민간이 보조금을 받지 않고,
운영을 맡는 대신,
수익시설을 통해 자립하는
이른바 민관협력형 도시 재생 방식이
적용되는 첫 사례여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1989년에 지어진 군산시민문화회관입니다.

우리나라 근대 건축의 거장,
고 김중업 선생이 설계를 해
건축사적인 가치도 높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이 건립되면서
10년간 방치돼 왔습니다.

군산시가
여러 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별다른 활용 방안도 찾지 못했습니다.

도심 속 흉물로 전락했던
군산시민문화회관이 새 단장을 위한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공연장과 전시장 같은 문화예술공간은 물론, 음식점과 카페, 라운지바 같은
상업 시설도 새로 들어섭니다.

[성훈식/커넥트 군산 대표 : 건물 밖, 건물 내 이렇게 구분되지 않고, 밖에부터 안이나 옥상의 전망대까지 그냥 자연스럽게 산책하고 거닐다 갈 수 있는 곳이기를 바라면서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트랜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관협력형 도시재생사업입니다.

민간사업자는 보조금을 받지 않고,
수익 시설을 운영해 자립해야 하고,
건물주인 군산시는
관리 감독만 맡는 방식입니다.

[윤병철/군산시 도시재생과장 : 우리 시에서는 막대한 운영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요. 또 공간 운영 면에서는 민간이 운영함으로써 창의성과 개방성을 가지고 시민들한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군산시민문화회관은
올해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초, 다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운영을 위해 적정 수준의 수익을 올리면서
공적 기능을 잃지 않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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