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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내 '저장시설' 확정... 주민 반발

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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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전남 한빛원전과 경북 한울원전 안에
사용후 핵연료의 임시 저장시설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은 임시 저장 시설이 사실상
영구시설이 될 거라며 반발하고 있고
관련 법도 제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한수원은 전남 영광 한빛원전 안에
고준위 핵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설을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도 마찬가집니다.

물속에 보관하고 있는 사용후 핵연료를
꺼내 지상에 보관하는 임시 저장 시설을
건립하겠다는 겁니다.

두 원전의 저장 용량이 포화가 되기 전인
2030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수원 관계자:
시행은 실질적으로 한 2028년에 공사는 들어갈 것 같아요 한다고 하면 이제. 일정대로 된다고 하면.]

고창과 전남 주민들이 이사회가 열리는
서울까지 올라가 반대 시위를 벌였지만
달라진 건 없었습니다.

[정원익 기자 : 한수원은 지난 2월에도
부산의 고리원전 안에 건식저장시설을
짓는 계획을 처음으로 의결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임시저장시설이 결국에는
영구시설이 될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40년 동안 고준위 핵폐기물
처리장의 부지조차 선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종호/고창 원자력안전협의회 부위원장:
지역 주민에 대한 고려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친원전) 정책에 힘입어서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원전 안에
임시저장시설을 짓도록 규정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기도 전에 이런 결정이
나온 것도 논란입니다.

[표주원/고창군 농민회 사무국장:
핵폐기물이 됐든 수명 연장이 됐든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다 풀어놓은 거죠. 법도 무시하고 가는 거죠, 절차도.]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는 가운데
국회 법안 심사 과정에서도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정원익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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