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고등학교 유도부에서
학생이 유도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 유도부에서는
2년 전에도 학교 폭력이 문제가 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도부 소속의 고등학교 1학년 A군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유도부 학생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뺨을 때리거나 핸드폰 모서리로 머리를
찍었다는 것입니다.
폭언을 하기도 했고
알몸으로 춤을 추도록 하고
촬영하는 등의 가혹행위도
있었다고 말합니다.
[A군 / 학교폭력 피해 주장 :
안 웃기면 그냥 죽여버린다 해서,
벗고 춤 췄는데, 그걸 ○○형이 찍고 있는 걸 보고 있어서 그걸 보면서 ○○형이 찍은 걸 보고 나서, 이걸 지워달라고 하니까 ]
A군은 지난 5월,
유도부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A군의 부모는 당시, 코치 자리가
공석이어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관리하고
폭력을 방지할 사람이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A군 부모 :
뭐 교사도 그렇고 교장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부 선생님들도 전혀 모르고
있는 거죠. 코치도 없는 상황에서
자기들도 퇴근하고 일이 일어나는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모른다...]
취재진은 학교 측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지만,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관계자:
그 내부 방침이 그런거죠.
하여튼 그 부분은 학교에서
알아서 하는 거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제가 더 이상 드릴 말씀은 없는 것 같네요.]
2년 전 이 학교 유도부에서는
1학년 학생이 2학년 4명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32주의 중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A군의 부모는
유도부원 5명을 경찰에 고발했고,
학교는 다음 달에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훈 기자 (hunk@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