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는 지난 사흘간 최대 300mm에 가까운
장맛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2천 ha가 넘는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내일까지 많게는 2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오늘 밤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침수된 논이 온통 흙탕물로 가득합니다.
인근의 농수로가 범람하면서
토사가 흘러 들어온 겁니다.
농민들은 새벽부터
토사와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하지만, 또 많은 비가 예보돼
걱정이 태산 같습니다.
[이강채/피해농민:
엄청 걱정이지. 지금 피해 입은 데다 대고 다시 비가 온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피해가 오겠어요.]
전북에는 지난 25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농경지 2천여 ha가 물에 잠겼습니다.
오늘도 도내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전주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차량을 덮쳤고 군산과 익산, 남원에서 주택과 점포 5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77건의 빗길 교통사고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여객선 5개 항로의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100개 탐방로의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저녁까지
100에서 200mm, 많은 곳은 250mm가
더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는
시간당 30에서 60mm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정체전선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강한 비가 예상되오니...]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외출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