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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가게도 연체율도 껑충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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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긴 터널을 벗어났지만
경제상황은 더 깊은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경우
공공요금과 임대료 등 각종 경비가
급등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는데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직원도 없이
사장님 혼자 일하는 나홀로 가게가 늘고,
대출금 연체율도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어를 손질하는 한도연 씨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한 씨는 매일 오전 7시 가게에 나와
하루 종일 재료 손질과 음식 조리에서부터
서빙과 설겆이, 청소까지 1인 3역, 4역을
홀로 감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해도 직원을 뒀지만
올해는 공공요금 등 각종 부담이 커지면서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한도연 / 음식점 사장 :
장사가 꾸준하지 않으니까 사람을 쓸 수가
없어요. 인건비도 너무 부담되고,
인건비가 나가면 도저히 (운영) 할 수가
없어요.]

전북에서 이같은 1인 자영업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5월에만 해도 21만 8천 명이었지만
1년새 5천 명이 더 늘었습니다.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나홀로 가게가 차지하는 비중도 82.9%에서 84.8%까지 상승했습니다.

즉, 도내 상점 100개 가운데 85개는
직원 한 명 없이, 사장님 혼자 운영한다는
의미입니다.
///

도내 자영업자들의 영세성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권 대출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트랜스 수퍼)
올해 1분기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은
1천33조 7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연체율은 1%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음식점 사장 (폐업 예정) :
제가 받은 7, 8천(만 원) 정도의 대출과
건강상의 문제로 제가 가게를 정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을 했고 지금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고요.]

영세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해마다 오르는 최저임금도 큰 부담입니다.

최악의 코로나19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2중고 3중고의 어려움 속에
자영업자들의 신음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변한영
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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