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양곡창고의 노후화가 심각합니다.
지은지 40년 넘은 창고가 수두룩합니다.
농협이 올해부터 일부 양곡창고를
새로 짓거나 개보수 하기로 했는데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한 농협의 양곡 보관 창고입니다.
정부 양곡을 보관하고 있는데
지은 지 4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벽면 곳곳에 금이 간 흔적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창고가 낡다 보니
온도와 습도 조절 같은 기능은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INT [허수종/정읍 샘골농협 조합장
지나치게 건조가 되거나 누수가 돼서
빗물이 들어가면 그쪽이 썩어 들어가는
상황들도 왕왕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 창고뿐만이 아닙니다.
(CG 트랜스)
최근 농협이 전수 조사해 보니
도내 양곡창고 5백21곳 가운데 지은 지
30년 이상 된 게 무려 88%를 차지했습니다.
양곡창고 10곳 중 9곳은 지은 지 30년이
넘은 겁니다.
(CG 트랜스)
40년이 넘은 창고도 전체의 78%를 차지할 만큼 노후화는 심각했습니다.
반면, 온습도가 조절되는 저온 양곡창고는
13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농협은 올해부터 3년간 770억 원을 투입해 전국의 양곡창고를 대상으로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INT [이상남/농협전북본부 차장
노후화된 양곡 창고 신축, 개보수에 대하여
최대 공사 금액의 30-50% 정도 지원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도내에선 올해 89곳이
신축 또는 개보수 대상인데
같은 규모로 3년간 사업이 진행된다 해도
30년 이상된 창고의 60%만 해당되는
수준이어서 좀 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