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이처럼 파행을 겪는 와중에
전라북도는 잼버리 실패의 모든 책임을
걸머지고 있습니다.
여당의 주도 속에
모든 비난이 집중되고 있고,
내년도 국가예산마저 대폭 삭감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회에 찾아간 김관영 지사는
이례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작심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라북도에 대한 맹목적인 책임론을 넘어
여당발 가짜뉴스까지 넘치고 있는 상황.
전라북도 입장을 하나하나 밝힐 계획이던
김관영 지사는, 여성가족위가 파행을 빚자
기자회견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투는 차분했지만
입장문 내용에는 날이 바짝 서 있었습니다.
전북을 희생양 삼는 건 온당치 못하다는
내용 속에, 직접 대통령까지 언급할 만큼
작심하고 준비한 흔적이 역력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이번 세계 잼버리 대회는 대통령이 명예총재로 있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기관이고...]
비난의 화살이
전북에 집중되는 것으로도 모자라,
새만금 예산까지 삭감될 조짐을 보이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판단한 걸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이 때문에
새만금 사업은 초당적 사업이자
국가적 프로젝트라며, 관련 예산 삭감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 자체를 부정하는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인 총선이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연일 새만금을 때리는 여당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새만금은 전북만의 사업도, 더불어민주당
만의 사업도 아닙니다... 500만 전북인들이 단결해서 반드시 막아낼 것입니다.]
또. 상임위나 국정조사에 언제든지
출석하겠다며, 국회에서 증언이 무산된다면5명의 조직위원장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자는 제안도 했습니다.
정부 여당의 잇단 책임 떠넘기기 속에
사살상 당정청을 겨냥한 공세에 나설 만큼
전라북도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 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