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로 염소와 개를 키우는
농장주가 적발됐는데요
냉동고에서는 염소와 개의 사체가
40구 가까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농장주를 상대로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냉동고 문을 열자
딱딱하게 언 동물 사체가 나옵니다.
개와 염소 40여 마리의 사체가
사람의 키 높이만큼 겹겹이 쌓여있습니다.
전기 쇠꼬챙이와 망치 등의
도살 도구도 발견됩니다.
[농장주:
죽잖아. 그러면 어디 묻을 데도 없고
그러니까 처리해서 넣어놓지.
작업해서 넣어놓는 거지.]
이 농장은 허가를 받지 않고
110여 마리의 염소와 개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장주는 키우다 죽은 염소나 개를
본인이 먹거나 지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처리해서 냉동고에 넣어뒀을 뿐
유통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농장주:
냉동고 들어간 것은 식당 같은 데서
쓰질 않아. 건강원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이제 산 놈이나 이렇게
장사꾼들이 오라고 해서 팔고.]
하지만 동물보호단체는
이 농장에서 불법 도축이 이뤄졌으며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
[강영교 / 동물보호단체 독드림 활동가:
경찰이나 지자체 공무원들과 협조를 해서 이거를 납품받아서 판매를 한 그런 곳까지 다. 익산경찰서에 저희가 그 부분에 대해서 요청을 할 겁니다.]...]
경찰은 이 농장주를 상대로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