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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개면...연간 출생신고 0건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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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개면...연간 출생신고 0건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인구절벽이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로 군지역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2017년부터 익산시의
2개 면에서 출생신고가 1건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시중심의 인구정책이 놓친 부분입니다.

보도에 하원호기잡니다.

익산시 용동면의 초등학교입니다.

현재 1학년은 2명, 내년에 들어오는
신입생은 1명입니다.

어린이집은 아예 없습니다.

2017년, 용동면에서는 출생신고가
1건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주민 (00:21:41-49)
"다 노인들만 사니까. 젊은 사람이 있어야 아기를 낳지. 다 객지로 나가니까"

익산시 웅포면소재지입니다.

면사무소 주변인데도
빈집과 빈 상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웅포면에서는 2018년 출생신고가
1건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주민 (00:29:53-00:30:01)
" 이 미용실은 언제부터 저렇게 비어있어요? 오래됐지. 이것도 아마 5,6년 됐을 거예요 빈 지가"

(CG) 익산시 용동면 인구는
2015년 1,774명에서
지난해 1,61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익산시 웅포면의 인구도
1,807명에서 1,632명으로 줄었습니다.

두 곳 모두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도
안돼있고 청년들이 살 수 있는 소득기반도 부족합니다. (CG)

인터뷰: 김선길, 익산시 용동면
이장협의회장 (00:16:29-34)
"내 농장 없이 노동만 해가지고는 자녀교육을 시킬 수 있는 비전이 없잖아요. 앞으로
보이질 않잖아요"

웅포면과 용동면은 익산시 전체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농촌지역입니다.

출산장려금 위주의 인구대책은 주로 도시의
부부들을 겨냥한 것으로 농촌에는 약발이
먹히지 않은 것입니다.

인터뷰: 임형택, 익산시의원
(00:32:08-19)
"중앙정부의 정책이나 일선 지자체의
정책이 사람들이 밀집해서 살고 있는
도심 시가지 위주의 출산정책이
아닌가 싶고요"

익산시는 2년 동안
두 개 면에서 출생률이 한 건도 기록되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채 보완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하원호입니다.
정윤성
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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