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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급증...근로자 '한숨'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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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급증...근로자 '한숨'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의 체불 임금이 한 해 전보다 78억 원,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4년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을 찾은 20대 청년 꽁다롱 씨. 철근 공장 등에서 일하며 다섯 가족이 사는 고향집에 꼬박꼬박 생활비를 부쳐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땀 흘리며 일한 대가를 받지 못해 결국 고용노동부를 찾았습니다. 꽁다롱/캄보디아 한국 와서 철근 공장에서 4개월 일했어요. 돈 89만 원 아직 안 받았어요. 거기서 철근 잘라요. 용접해요. 더워요... 불, 불, 옆에 이렇게 더워요. 명절을 앞두고 고용노동부 문턱이 닳도록 드나 든 건설 노동자들. 두 달 임금 5백여만 원,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투쟁하듯 받아내야 하는 현실이 서글프기만 합니다. 건설 노동자 노무자들은 기다릴 것 아닙니까. 인정상... 그러다 보면 또 날짜를 어겨요. 노무자들도 열이 받고 악이 받칠 대로 받치니까... 노무자들이 힘이 없잖아요. 개인이고 일용직이니까... (CG IN) 지난해 말 기준 전라북도 체불 임금은 521억 원에 이르는데 한 해 전보다 무려 78억 원, 17.6퍼센트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특히 음식점이나 숙박업소의 체불 임금이 한 해 전보다 50퍼센트 포인트나 늘었습니다. (CG OUT) 전대호/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근로개선지도과 경기 침체의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30인 미만의 중소 영세 업체가 전체 기업의 96퍼센트를 차지하다 보니 이들 영세 업체의 인건비 상승이 임금 체불의 주요 원인이 되지 않나... 고용노동부는 임금 체불 집중 지도기간인 이달 말까지 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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