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간의 설 연휴 둘쨋날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이들을 마중나온 가족들로
전주역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가 빚어지면서
서울에서 전주까지 최대 5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승강장에 기차가 들어서자
어머니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
한눈에 딸을 발견한 어머니는
무거운 짐부터 건네받고,
오랜만에 어머니를 만난 딸은
어린아이처럼 어머니를 끌어 안습니다.
[나수진, 손수민/전주시 서신동 :
여행도 가고 할머니 집도 가서 오랜만에 인사드리고. (오랜만에 따님 보시니까 어떠세요?) 좋아요.]
양손 가득 짐과 선물을 들고
먼 길을 왔지만,
고향에 도착한 설렘에 미소가 번집니다.
[심지미, 이오늘, 이재헌 /서울특별시 :
저희 엄마, (아기) 외할머니요. 외갓댁에 왔어요. (얼마 만에 오신거예요?) 추석명절 이후로 처음 오는 것 같아요.)]
연휴 기간이 긴 만큼,
일찌감치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경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박정현/경기도 고양시 :
연휴가 길어서 시댁에 일찍 왔다가 가요.]
오늘 오후 한때
고속도로 곳곳에서는 정체가 빚어지면서
서울에서 전주까지 최대 5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늦은 밤부터
정체가 차츰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길어진 연휴로 교통량이 분산됐지만,
내일(27일)부터 많은 눈이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기상예보관 :
내일(27일) 새벽부터 전북 서부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아침에는 전북 전 지역으로 확대되며 눈이 내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28일)까지 전북 동부에 최대 30cm,
서부에 최대 15cm의 눈이 내리겠고,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기상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JTV 뉴스 김민집니다.(JTV 전주방송)

-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